남자친구 아버지가 성매매했던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결혼 얘기 나올 정도로 다 좋은 사람이었거든 성격도 얼굴도 능력도… 4년 만나면서 한번도 불만인 적 없었음
아버지랑 손절친 건 아니고 그냥 무뚝뚝한 부자사이인 거 같은데… 자기들은 어떡할거…
더 좋은 남자는 못찾을 거 같긴하고 내가 대놓고 남자친구한테 성매매 얘길 물어보긴 너무 예의가 없는 거 같아서… 그냥 적당히 잘 반응하고 얘기하고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참고로 성매매 한 거 알게된 건 아버지가 좀 유명한 분이셔
연예인이신건가..? 난 그냥 안만날래..
난 27이라 슬슬 결혼 생각해야하는데 그냥 바로 도망가고 빨리 다른 사람 찾아야하나…? 근데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데 ㅠㅠ… 어렸으면 도망갔을 거 같은데 어린 건 아니라 망설여진다
글쿤… 고마어! 걍 터놓고 얘기해보는 건 좀 아니겠지?
진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면 물어봐야지! 눈치껏 얻은 정보가 부족하면 직접 물어보는 수밖에.. 요즘 앞뒤 다른 사람 얼마나 많은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성매매 이야기도 못할 사이라면 결혼은 아니지!
남친 말고 남친 아버지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게 실례는 아니라 생각해? 막 형을 살거나 벌금을 낸 건 아닌데 뭔가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느낌… 근데 만약에 물어봤는데 아니면 어떡하지 ㅠ
자기가 몰래 뒷조사한 것도 아니고 유명인이라 아는 거라며. 섹스하는 혹은 할 사이라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꼭 확인해야지!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성매수한 시아버지를 두기 싫어서, 혹은 남친도 영향을 받았을까봐 그러는거야? 우리 아빠도 성매수남이고 불륜충인데 난 두가지 다 진심으로 역겨워서 극혐하고 아빠랑도 연 끊고 살고 있거든. 나도 남친이랑 결혼 얘기하고 있는데 혹시 내 남친도 아빠 하나 때문에 나랑 결혼하는 거 꺼려진다면 어쩔 수 없지만 넘 슬플 거 같아
난 남친이 영향 받을거라고는 절대 생각안해 4년 만났다보니… 근데 그냥 뭔가… 꺼려지는 느낌이랄까 나도 우리 가족이 완전 깨끗한 사람들은 아니거든 근데 난 성폭행 강간 성매매 살인 같은 강력범죄 문제는 좀 다르다 생각해 그래도 상황이 좀 다른 게 자기는 연 끊었잖아 내 남자친구는 그래도 아버지로 계속 두고 있는 상황이라… 연 끊었으면 나도 별 신경 안썼을 거 같아
아빠가 한거고 남자친구가 한게 아닌데ㅜㅜ 결혼을.. 고민할정도야..? ㅠ
윗댓글 한번만 봐줄래? 내가 꺼려지는 이유는 저거야 아무래도 시아버지면 계속 봐야하는데… 남자친구에 대한 의심이라기 보다는 그 가족이 꺼려지는 느낌이야
사실이면 뭘 더 고민해? 아쉬워도 길게 보고 이별을..
아 ㄱ 렇긴하겠다 계속보면서 성매매성매매충 성매매하낫람 계속 떠오르니까.. 아 그러네.. 내가 생각이 짧았쪄ㅠ
고민되는 결혼은 안하는 게 맞는 거 같아.. 힘내ㅠㅠ
요즘 결혼해서 시부모님과의 문제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도 많잖아 남친은 좋은 사람이겠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면 성매매한 사람을 내 시아버지로 둘 수 있냐는 게 큰 문제인데... 나라면 불가능
음.. 나는 그래도 만날 거 같는데 남자친구가 그 아버지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 나도 우리 아빠가 성매매하고 바람피고 심지어 새로운 남편도 바람폈어.. 근데 나는 살면서 바람피지도 않고 오히려 그런거 역겨워서 더 안하려고 하는듯.. 근데 나랑 만나는 사람이 나를 자기처럼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진짜 충동 매려울거같네.. 난 이전 남친네 엄마쪽이 나 엄마랑 둘이 산다고 그걸로 날 까내리더라,,,ㄷㄷ
부모를 잘못만난 죄가 맞다면 여기서 정해지는 거 같네,,
와 어렵다... 계속 얼굴 보며 지낼텐데 가능하려나 남친이랑 얘기를 해보는게 맞을 거 같은데 이게 참 얘기하기도 너무 어렵다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