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만난지 4달 정도 돼가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거지만 내 몸을 신경 써주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
다낭성 때문에 피임약 먹고 있는데 자기도 알람 맞춰서 맨날 챙겨주고, 저번에 관계 끝나고 빼다가 콘돔 빠졌는데 내가 “나 피임약 먹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이랬는데 생리
할 때까지 불안해하지말고 같이 병원 가보자고 해서 산부인과 가서 상담 받았어. 의사 선생님이 피임약 제 때 먹고 있으면 임신 가능성 없을 것 같다고 굳이 처방 안 받아도 된다고 하셔서 진료비만 나오긴했는데 말 없이 자기가 결제 해주는 거 보고 진짜 감동 받았ㄷ.. 🥹
맞아 당연한 거지만, 그걸 안 하는 남자들이 많기에 그리고 이런 걸 떠나서도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게 느껴져서 고맙지!
맞아 ..! 다른 것 보다 내 몸 소중하게 대하는 게 보일 때 제일 사랑 받는다는 느낌 드는 것 같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