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 그지근성 어떻게 고칠까..
남자친구가 백수로 작년에 1년 놀았고,
이젠 모아둔 돈을 다썼어
옷을 하도 못입어서 옷 사준것만해도 꽤 되고,
백수니 당연하게 내가 8:2, 9:2 정도로 계산했어
백수는 남는게 시간뿐이니 주말엔 여행도 열심히 데리고 다녔고, 몇십만원의 숙소와 식비는 내 몫이었어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내가 쓰는 돈과 사주는 선물들을 너무 당연시 여기는건지 이젠 이거사주라, 저거 사주라 하더라고?
그래서 좀 심한말도 많이 해봤어
뭐 내가 너 지갑이냐, 너가 이번 데이트때 쓴돈은 있냐 같은?
솔직히 이렇게 자존심 긁으면 양심이라도 챙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
이젠 밥을 사줘도 고마워하지도 않으면서
꼭 비싼걸로만 쳐먹고말이야
올해는 내가 퇴사해서 백수고, 걔는 취업했어
이젠 작년만큼 걔한테 해줄 수 없는데,
내가 지보다 돈 많은건 알고 있어서 백수 등쳐먹을까봐 걱정이야ㅠ
어떻게하면 좋을까
그냥 헤어짐이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