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 군대가면 나 힘든거 너무 싫다고 헤어졌다가 전역 후에 다시 만나재. 이게 맞나? 내가 힘든 게 너무 걱정된다는 사람이 ..하…진짜 날 사랑해서 그런 거 알겠는데 하…그냥 내가 뭐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여기서 그래 헤어지자 이렇게 말하는 건 걜 사랑하지 않는 거 아님? 아니 내가 뭐 어째야될까
현 곰신ㄴ으로 얘기하자면 요즘 군대가도 그렇게 안 힘드러 훈련소 말고는 연락도 짧지만 매일 되긴 해서 휴가나 외출, 외박도 나오구 그래서
친오빠가 군대 가있어서 나도 아는 부분이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해보고 힘들면 헤어지는 거지 그거 무서워서 시도해보지도 않고 헤어지면서 그게 나았던 선택? 후회 안 될 자신 있어서 그딴말을 하나싶어
주변에서 군대 가기 전에 막 겁주고 그래서 그럴 수도 있어 진짜로 진심으로 헤어지고 싶냐고 다시 만날 거면 왜 헤어지냐고 기다릴 수 있다구 잘 얘기해봐바
나 지금 곰신인데 자기가 엄청 독립적이고 현생 바쁘지 않은 이상 헤어지는 게 맞음 남친도 기다리는 게 힘든 일이라는 거 아니까 배려해준 걸 거야 고무신 거꾸로 신는 것보다 가기 전에 아름답게 끝내는 게 나아..
그건 알지만 내가 이 사람이 날 배려해서 헤어지자 했다고 해서 헤어지면, 내가 이 사람을 덜 사랑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 난 너무 기다리고 싶고 혹여 다시 만나도 우리사이에 공백이 생긴다는 게 …하 모르겠다 답줘서 고마워
그런가 내가 옆에 있는 게 얘한텐 더 부담이 되고 군대때문에도 힘든데 나 때문에 힘들까? 너 말도 일리가 있네 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무 내 기준으로만 들이민 것 같아 ..
너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답이야. 헤어지고 싶음 헤어지고!! 계속 만나고 싶음 만나고!
난 계속 만나고 싶어.. 근데 상대가 헤어지자고 하는 입장이 쎈 것 같아 내가 설득을 해도 안 먹히는 것 같아
자기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반납했다 다시 빌리나? 헤어지면 그게 끝이야. 다시는 없어, 못박아줘.
그러게 진짜 이기적인 것 같아 내가 힘든 거 보기 힘들어서 회피하는 거잖아 전역 후에 날 안 만나게 된다면 그 때 내 마음이 찢어지는 건 어쩔건데?
힘든거 보기 싫다는것도 핑계고, 신경쓰기 힘들다고 생각하는지도. 자기가 잘 생각하겠지만 결말은 크게 다르지 않겠다..
그냥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