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이런 생각 드는 거 정상이니… 난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고시공부하고 있어 그래서 자주 만나서 공부해
같이 공부하면서 옆에서 슬쩍 봤는데 너무 다 틀리는거야 많이 어려운가…? 싶어서 나 한번 풀어봐두 돼? 하고 풀었는데 고시 공부 안해본 나도 이렇게 다 틀릴 정도는 아닌거야
그래서 뭐가 어려운거야? 하니까 막 얘기하는데 이걸 왜 이렇게 생각하지? 싶은 게 한두개가 아니었어 사고방식이 남들에 비해 너무 다르다고 해야하나… 문해력이나 추론? 이런 걸 잘 못하는 거 같아
근데 고시 공부를 짧게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서 어떻게 붙으려고 그러지? 생각 들고 진짜 열심히 하는 거 맞나? 붙을 수 있으려나… 빨리 붙고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ㅠ 내가 이상한가
에이... 머리나쁜걸로도 충분히 정떨어질 수 있지...
고시 떨어질 사람은 진짜 계속 떨어짐... 본인한테 안 맞는 시험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것도 난 지능이라 생각함 잘 생각해 봐 ㄹㅇ 아 나도 멍청한 사람한테 데인 적 있어서 갑자기 킹받을라그럼
난 2년돼서 헤어짐... 어차피 남친이 없는건 외롭지만 없는게 내미래가 더 나아보였어....정더 쌓기전에 헤어질걸 후회도 들더라 물론 자기가 그남친이랑 너무 잘맞는다면 모르겠지만 난 아니어서 더 헤어졌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