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서운한점을 장문으로 보냈는데..내 글의 1/3도 안되는 길이로 답장이 왔어..ㅜ 길이가 다는 아니지만
앞으로 안그러겠다, 많이 짜증나고 신경쓰였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인데 나는 이게 맘에 차질 않아..
나한테 확신을 주는 말들도 같이 해주면 좋겠는데..해달라고 징징댈수도 없고ㅠ
정확히 어떤 의도로 그런 행동과말들을 했는지, 내가 오해하는 부분은 절대 아니라고 이런 내용들 말야..
자기들은 이럴때 어떻게해?
톡말고 전화나 면대면으로 해
나는 그냥.. 직접적으로 말해 ㅋㅋㅋ -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다, 널 배려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 - 자기를 배려하고싶지 않아서 그런게 아냐.. - 미안하다고 말해!! - 미안해... 이런식으로.. 그러고 내 화가 좀 풀리면 무슨 의도였는지도 물어봐 ㅜㅜㅋㅋㅋㅋ
참고로 톡이나 전화는 그 상황의 표정이나 말투를 알 수 없으니 직접 얼굴보고 얘기하는걸 추천해!!
그러게..ㅜ 이미 너무 장문으로 보내버려서 그런 말 해달라고 또 그럼 너무 질척거리는것처럼 느껴질까봐 못하겠어ㅜㅜ
그럼 계속 서운한거 가지구 가는거야? 애인도 소중하지만 자기가 더 소중해!! 질척인다고 느끼는것보다는 관계에서의 신뢰를 구축해나가는게 더 중요해!! 어떤 의도였는지 들어볼 수 있겠냐, 내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풀고싶다. 우리의 관계가 신뢰로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해봐!!
솔직하게 말해 ... 별로 용서가 안된다고 원하는 바를 말해
앞으로 어떻게 바꿀건지 얘기해달라고 해봐~
역시 대화로 깊게 이야기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