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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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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딱따구리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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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 대한 부모님 반응 이거 정상이야??

난 사귄지 22살이고 9개월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어
나랑 국적도 다르고, 머리도 장발에 조금 개성있는 사람이라 부모님 세대에게 예쁨 받지 못할건 각오하고 있었어

그래도 제대로 된 직업, 제대로된 생각 가지고 있고 나도 소중히 다뤄주고 잘 해줘. 경제적인 부분도 문제 없어
장거리연애라 연락을 자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간 적도 없고..

남자친구가 부모님과 직접 만나 인사드린 적은 없지만 엄마 아빠는 남자친구 얘기만 나오면 엄청 폭력적인 말을 해
그새끼 진짜 남자는 맞긴 하냐 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으로 비판적인 얘기... 오늘은 그새낀 내가 죽여버리겠다는 말까지 나왔어 남자친구는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외동딸이고 아직 어리니 걱정되는 맘은 알겠는데
이상한 사람 만나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만나고 있고 신상도 뭣도 전부 다 알고 있는데 (언어는 내가 그 나라 말을 할 줄 알아서 괜찮아)
남자친구 얘기만 나오면 저런식으로 반응하니까 내 마음이 전부 부정당하는 기분이고 남자친구는 물론 나까지 무시당하는 기분이라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

남자친구는 너네 부모님이 나 좋게 생각하시냐고 가끔씩 물어오는데 사실대로는 말 못하고 계속 너무 미안하고...

이거 기분 나빠하는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ㅠㅠㅠ 그냥 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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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이차가 많이나? 아니면 너가 콩깍지가 씌여서 보이지 않는 단점들이 눈에 들어올수 있지… 그렇게 싫어하시면 남친 언급 줄이거나 하지말아봐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사진이 노숙해보였나 암튼 ‘개성있다’ 이 부분이 사실 호불호 갈리는 인상일 확률이 높아서 어른들은 싫어할수도… 근데 넌 그부분이 좋아서 만나는거면 뭐 존중받아야하는데

      2025.01.28
    • user thumbnale
      상냥한 딱따구리글쓴이

      그렇진 않아 남자친구 완전 동안이긴 하거든ㅋㅋㅋ 그냥 쌍커풀도 진하고 싶고 머리도 장발이니까 남들이 대충 봤을 땐 그냥 잘생긴 여자 같긴 한거 나도 알어... 에휴 그냥 존중해주시는게 그렇게 힘들까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뭐 딸이니까 그렇지. 아직 어린. 아들이었으면 여친가지고 신경도 안쓰셨을듯 ㅋㅋ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부모님들이 싫어하고 꺼려하는데는 뭔가 있어서 하는말 같으신데...안보이는 무언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실까...? 싫어하시면 그냥 말 안꺼내는거 어때?

    2025.01.28
    • user thumbnale
      상냥한 딱따구리글쓴이

      말 안꺼내ㅋㅋㅋㅋ 하다못해 이번엔 오빠랑 어디 식당 가서 밥먹었는데 맛있었어~ 이런 제일 평범한 얘기 조차 안꺼내... 그래서 어이가 없는거야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어이쿠..근데 쓴거보니까 말이 조금 직설적이신거 같긴하시다...

      2025.01.28
  • user thumbnale
    세심한 나비

    음.. 아직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부모님 반응이 너무 격하시긴 해 .. 근데 또 객관적인 이유를 조곤조곤 들어보고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지 차분히 이야기해보는거 어때?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난 자신함 내남친 이랑 대화 쫌만해봐도 부모님이 결국 좋아할수밖에 없다는걸. 그토록 성격이 좋은사람이니까. 그래서 이 생각을 남친한테 말하니까 남친이 '맞아. 나는 자신있어'이러더라 나는 남친노력도 필요해 본인이 좋은사람인걸 설득해보이는것도 중요한것같아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필요해 ㅡ> 필요하다 생각해

      2025.01.28
    • user thumbnale
      상냥한 딱따구리글쓴이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네 우리 부모님껜 꿈도 못꿔 애초에 남자친구가 한국말을 못하거든ㅋㅋ... 자기는 꼭 성공하길 바라ㅠㅠ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자기 나이 때는 연애하는 거 비밀로 해야 돼 그 사람 아니더라도 어떤 남자를 만나도 욕할 거야 아빠한테 창녀 소리 들은 자기도 있어 부모들은 애지중지 키운 내 새끼가 어떤 남자랑 성관계하는 생각만 해도 미치고 소름 끼치는 거야 역지사지해 보자면 부모님이 불륜을 저지른 걸 알게 되는 충격이랑 비슷할 거야

    2025.01.28
    • user thumbnale
      상냥한 딱따구리글쓴이

      아... 그렇게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에휴.. 착잡하다 자기 말이 정답인 것 같아 앞으론 닥치고 살고 티 하나도 안내야겠다 고마워...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헤어진 척 하고 철저히 숨기고 만나야 돼 걸리면 큰일이지 그리고 나중에 또 연애를 하게 되더라도 독립할 때까지 비밀연애해 남자한테 관심없는 척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재밌는 척 하면서 살아 부모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연애하고 싶다? 아서라 무조건 숨겨

      2025.01.28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라면 부모님한테 화낼거같은디.... 뭐가 불만이라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왜 잘못한거 없는 사람 욕하냐고 화내고 싸워봐 걍 넘어가니깐 괜찮은줄 알고 저러나....?

    2025.01.28
    • user thumbnale
      상냥한 딱따구리글쓴이

      그래야되나... 하 조언 고마워😮‍💨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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