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4살 차이야 난 21살이고 남자친구는 25살
160일 만났어 오빠 자취방에서 같이 지내 가지고 일 할 때 빼고는 붙어 있어서 자주 싸워 싸우면 나는 차분하게 이야기 하려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버럭버럭 짜증내듯 이야기 해 남자친구가 싸울 땐 남 보다 못하듯 가슴이 쿵 내려 앉을 만큼 이야기 하거든 (나도 더럽게 말하는 거 안다) 본인도 이 말을 했었어 그래서 오늘 그거 대해서 말했는데 왜 이제서야 기분 좋을 때 이야기 하냐며
나는 싸울 때면 참아야 될 것만 같아 그래야 이 상황을 모면 할 수 있거든 나만 좀 참으면, 항상 애 같대 생각도 어린 거 같다고 내가 싫다고 하면 반영 해 줄 생각이 이런 부분에서는 없어 보여 (난 이 정도면 전에 만났던 사람들 보다는 엄청 좋게 말하는 건데) 라고 하더라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어른스러운 연애는 뭐야?
어른스러운 연애라는게 성숙한 연애를 말하는거겠지? 나도 아직 잘은 모르지만 서로 존중하고 다른점을 받아들이고 그런거 아닐까.. 나도 20대 초반이고 남자친구가 연상이야 나는 내 불만이나 서운했던거 남자친구한테 말했을 때 남자친구가 항상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거야 그러고나서 남친 입장에서 어떤지도 나한테 말해줘 이 과정에서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그냥 그렇게 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그런거?
회피성향 강한 편이었는데 내가 하는 말에 긍정적인 피드백이 돌아오니까 또 다시 말할 용기가 생기더라고 덕분에 많이 변했어
남자친구 분이 말을 예쁘게 하신다 그럼 당연히 용기가 생기기 마련이겠다 부러워
21살이면 어른스러운 연애에 너무 몰두하지 않아도됨 남친이 너보다 애샛기같은데 화날때 말버릇 안좋은 사람이랑은 차피 오래 못만나
나랑 싸우는게 유치하다고 하는데 정작 싸우면 내 행동이 싫은 부분을 본인이 따라하면서 니도 이랬는데 나는 이렇게 못하냐는 식이야 한 번 맘에 안 들면 난 되려 백 번의 상처를 받아 근데 돌림판이야 결국에는 왜 이제와서 이야기 하냐는둥 애같다가 결말이라 난 항상 회피 하는 사람이 되버려 ..
계속 만나고싶어.? 나도 25살인데 21살이랑 만나면서 저러는거 보면 좀 오바임.. 세상에 괜찮은 남자는 많으니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해봐 남친 자리 비워둬야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는거니까
이상한데 자기가 17살 남친 사귀면서 남친한테 버럭버럭 화내면서 어른스럽게 굴라고 말하는거 상상하면 이상하지않아
그치 ,,
4살 어리니까 당연히 애같지ㅋㅋ 나잇값 못하는게 가스라이팅 오지네 정신 차리고 갖다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