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40일 정도 됐오
초반에는 남친한테 서운한거 이야기 하면 노력하겠다 미안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좋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계속 싸움이 반복되는 이유가 남친이 회피형이여서 그런 것 같더라
나는 진지한 대화를 원하지만 남친은 항상 침묵하고 피하더라고 그러다가 어제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 하더라
시간은 80일때 내가 먼저 갖자고 해서 한번 가진 적이 있어 그때 너무 힘들어서 내가 다시 붙잡고 계속 사겼어
하지만 진지한 대화를 시도할때마다, 내가 서운한 점을 이야기를 할 때마다 간격은 줄어들지 않았고 남친도 지치고 나도 지쳤어
그래서 시간을 갖고 있는 데 9월1일에 이야기 하자고 정했어 나도 남친을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연락안하고 기다리고 있고
나는 마음이 없진 않아 하지만 회피형과의 연애가 순탄치 않고 미래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야
만약에 남친이 돌아온다면 그땐 내가 보채지 않고 이해하면 더욱 행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 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