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100일 좀 넘었는데.. 만나면 좋거든?
근데 막 엄청 큰 설렘이 없어.. 남자친구가 완전 능이백숙에 안정형에 istj라서 진짜 그냥 잔잔~ 한
그런 사람과 사랑하고 있는데.. 내가 안정감의 소중함을 몰라서 이러는 걸까..?
나도 그래!
헤어져야 하나 고민도 돼.. ㅠㅠ 자기는 설렘 크게 없어도 그냥저냥 지내는 거야?
나는 큰 설렘은 한번도 없었어! 근데 그 안정감이랑 잔잔한 좋은 감정들이 나한테는 사랑인거같아ㅏ
웅 막 불타오르진 않아도 그냥저냥이라는 느낌은 안들어 없으면 허전할거 같고 없으면 보고싶고 정도야!
며칠전 나인줄. 진짜 남친 엠비티아이까지 개똑같음ㅋㅋㅋㅋㅋ 나도 고민잠깐 했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싶다~ 그래도 남친있어서 더 행복한 사람이 돼서
그래도 이만한 사람이 없다~싶어ㅎㅎ귀엽구
그것도 사랑이지 잇티제들 좀 노잼이긴하더라 ㅋㅋㅋㅋ 뭔가 재밌고 설레는 연애 좋아하는 애들은 못버티더라고
나도 잔잔한 게 좋긴 한데 너어무 잔잔하더라…
남친으로는 잔잔해서 별론데 결혼하면 그런 남자가 진국이지
그치 ㅠㅜ 남편감으로는 최고다..
나도 그랬었어 ㅠㅠ 나도 잔잔한 편이긴한데 전남친은 나보다 심해서 연애가 재미없고 기대감이 사라지더라ㅠㅠ 항상 데이트끝나면 헤어져야하나..생각했구.. 그냥 서로 안맞았던거 겠지
그래서 결국 헤어지는 게 맞는 결정이었던 것 같아?? ㅠㅠ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나는 후회는 없어!! 잔잔한건 둘째치고 사실 초반에 제일 많이 설레야하는데 그게 아니여서… 그냥 성향이 안맞았다고 생각해
능이백숙이란 건 어떤 뜻이야?!
약간 잔잔~ 하고 막 구수~ 하고 업다운 없구…
아하 … 능이백숙남 … 난 좋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