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헤어질 정도의 상황으로 와버렸어
싸운게 아니라 서로 대화로 오해풀고 서로가 했던 노력들 힘들었던 것들 이야기 해봤는데...
남자친구만 탓했던 나는
남친이 나를 위해 행동한 것 마저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고마워해야 하는 것들을 나는 모르고 늘 서운해하고만 있었어
남자친구는 울면서 나랑 헤어지는 건 싫은데
그렇다고 이 관계를 쭉 이어나가기 무섭대 또 힘들어지고 그를 넘어서 극악으로 갈까봐
남친한테 미안하고 정말 반성하고 있는데
다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
새벽동안 잠도 못자고 아침에 깨니까 눈물부터 나오더라
다시 남친이랑 관계 회복이 될 수 있을까
아직 100일 데이트 이후로 한달 거의 다 되어가게 못만나는데
데이트 한번이라도 더 하고 싶은데...
진짜 보고싶은데...
서로 오해 풀린거면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하자 클린 슬레이트로..! 이런 상호간에 다짐? 이 필요한 듯..
남친이가 시간 가지고 싶다고 해서 시간을 줬는데 그 시간 동안 한번만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면 좋겠다... 정말..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이 너무 중요한 순간인데 나만 그 마음이 있을까봐 너무 무섭고 슬퍼
이 상황에서 너무 쪼면 역효과 나 일단 내버려두고 지켜 보자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