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훙 나도그랬었오...걍 딴남자 만나문서 잊는중
나도 그랬어.. 충동도 많은 상태에서 헤어지니 더 심했지. 난 원래 다니던 병원이 있어서 거길 다녔어. 친구보단 엄마랑 연애얘기 하는 편이라서 매일 밤마다 울다 지쳐서 엄마가 달래주시고.. 너무 힘들어서 몇주동안은 출근하고 일하면서도 울고 중간 점심 시간마다 내내 울고 밥도 못먹었어. 오랜 친구 몇명만 말하고 한동안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친구 자취방에서 며칠 쉬기도 하고 그랬어. 이것저것 다 해봐도 어렵고 힘든 건 마찬가지더라. 근데 그래도 조언해주고 싶은건, 혼자 있지마. 우울증은 꼭 병원 다녀. 연애얘기도 좋으니 혼자 치료하고 낫겠다 생각하지마. 그럼 더 오래가고 힘들거야. 틈을 주지마. 차라리 바쁘게 일을 더 만들어서 생각할 시간도 없게 지내. 그렇게 치료도 받고 생각못하고 지내야 좀 살 수 있을거야.. 자기 응원할게 너무 괴로워하지않길..
자기야 진심으로 조언해줘서 고마워 지역 정신건강센터에 연락해서 상담 잡았오... 이런저런 활동도 시작하려구... 고마워 정말루 자기도 평생 좋은 시간만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