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다 만났다 2번째야
걔가 나한테 상처준게 좀 많은데 지금은 다 고쳤고 서로 많이 의지하고 지내
옛날부터 결혼 얘기도 자주 했어서 난 진짜 얘랑 결혼하려고 생각중이야...
근데 어제 무슨 이야기 하다가 걔가 나보고 자기가 그렇게 좋냬
너무 좋다고 꼭 결혼 할거라고 그랬지
그랬더니 너 힘들게 했던 사람이랑 사는거 아니야 ㅋㅋㅋ 이랬어....
왜 저러지 갑자기
그냥 농담일까 ㅠㅠ....
헐 그건 좀 상처겠다ㅠㅠ 그래도 이해해보면 남자친구분도 자기를 너무 힘들게 한 게 스스로 좀 미안해서 괜히 그렇게 말한 거 아닐까??
그래서 그런거면 좋겠다... 저 말 후에 내가 괜찮으면 그만이지! 하고 넘어갔엉.....
오잉.. 왜 저렇게 의미심장하게 말했대..
하 그러게...ㅠㅠ...
결혼안하고싶으니까... 그런말하는거지.. 너는 나랑 만나면 안된다는 식으로 내가 너에게 식은걸 포장하는 느낌인데..? 결혼하고싶으면 그런말 나올 이유 없지않겠어?!
4년을 넘게 결혼 얘기 하고 헤어졌을 때도 연락 몇 번 하다 저럴 수가 있나....?? 진짜 의미심장하네
자기한테 너무 미안한게 많아서 그렇게 말할게 아닐까 싶네 결혼까진 생각 없어 보이기도...
그럼 왤케 날 오래 만난 거지.. ㅠㅠ 심란하군
아 내가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저런 화법 개인적으로 극혐임..
나도 개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