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한 달만에 헤어졌어 그 애는 연애할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하면서도 내가 좋다고 했어 마음이 가는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ㅠ 나는 5년만난 전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안돼서 너무 힘들어 하던 상황이었고 그 애랑 밤 새 대화를 나누면 잠시나마 괜찮아지는 것 같았어 그렇게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행복을 찾을 줄 알았는데.. 오늘 대뜸 누나를 좋아하는건 맞는데 마음이 커지지는 않는 것 같다더라 ㅋㅋ 더 할 말도 없어서 그냥 그래 나도 그만둘랭~ㅎ 이러고 말았어 ㅎ 쿨한척 했지만 연애도 얼마 안했는데 썸탈때 더 적극적인 모습에 많이 비참했었고(썸 한달 연애 한달) 매일 10시간 넘게 자느라 연락 못하고 9시간으로 줄이겠다고한 약속도 못지키고 언제 사귀기로 했었는지도 잊어버리는 모습에 상처 많이 받았어 참.. 그럴거면 연애 무르자고 했을때 잘하겠다고 붙잡은건 본인이었으면서 ㅋㅋ 뭐 나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었어 그리고 나도 사랑 많이 받아본 만큼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을 줄 알았어 마음이란게 쉽게 커지지 않으니까 하고 기다려야지 생각했었어.. 근데 다 그냥 합리화였던 것 같아.. 지금 난 내가 스스로 상처받고 있음을 알면서도 내가 나를 그런 환경에 방치하고 있었음이 가장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