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학력차이 많이 나는 자기 있어? (여자가 높은 경우)
난 한의대 다니고있구 썸다고있는 남자가 고졸인데..현재는 백수23이야
난 이때까지 주변 환경이 항상 어린 나이에도 결혼을 전제로 할 수 있는 그런 관계만 맺어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서
뭔가 혼란스러워…물론 고졸이라고 결혼을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만나고있어??
난 학력차이가 별로 안 나서 도움 되는 말은 해줄 순 없지만..ㅠ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인데 공부 열심히 해서 의치한약수 핮격한 사람들 중에서도 대학 교육 과정이 너무 어렵고 버거워서 자퇴하는 경우 있어?? 항상 드는 생각이 “나는 의치한약수 입학 시켜줘도 졸업 못 할 거 같다”거든…
거의없지..졸업만 하면 저절로 의사가 되는건데 그걸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난 절대 포기 못해ㅠ
학력 부족해도 결혼은 할 수 있지만 돈이 부족하면 어려움
자기야. 사는 형태는 다양한거야. 학력이 결혼의 전제는 아니야. 그것보다는 그사람이 사람을대하는 방식이나 자기를 대하는방식 등 그사람의 됨됨이를 볼수있는게 중요해. 보통 그게되는 사람은 무슨일이든해서 지밥벌이 다 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잘살아. 아직 썸남이고,남친은 아니지만 이번친구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누굴만날때 그런제약이 없으면 좋지않을까싶어
대학을 나오던 안나오던 인성짓거리 하는애들은 다 하게되어있고 대학나와도 지 밥벌이 못하는애들은 못해.. 자기가 살아온 환경들이 여태그랬고, 그걸받아들이기 어렵다면 그냥 비슷한 가치관의 사람을 만나도 오답은아니야. 다만 그사람이 자기가 고민할만큼,자기의 가치관에대해서 생각해보게할만큼 끌린다면 지금은 복잡한 생각보다 조금 더 지켜보는것 정도는 괜찮지않을까? 아직결혼이니 뭐니는 너무 일러. 자기도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잘모르는 시기일텐데 상대방을 어찌 다 알고 미래생각을 할수있겠어. 지금은 그냥 맘가는대로해봐
좋은 말 고마워. 결혼이나 나중의 미래를 생각하기엔 너무 젊긴 해..고마워 자기..!!
무슨 선택이던 자기가 틀린게아니니 걱정말구!!
나는 학력=성실도=삶에 대한 야망이라고 봐서 나는 고졸이랑 전문대 지방대는 안만나..
나도 여태까진 이런 생각이었어 근데 최근 저 썸남땜에 이런 생각이 조금씩 깨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아직도 어려워
삶에 대한 가치관이나 미래를 바라보는 성향(단편적으로 말하면 한강뷰 아파트vs그냥 적당한 집 어디 살고 싶은지) 이런 대화 나눠보면서 결이 비슷해보이면 일단 만나봐
그래도 야망은 있는것같더라구..집안도 좋은데 부모님께 받은 목돈 없이 6000정도 모았다고 하구 3년 내로 3억 모으는게 목표래 이런거 보면 돈에 관한 가치관은 나름 비슷 한 것 같아
이전 연애까지는 결혼생각 안하고 만났는데 지금 남친은 너무 성향도 잘 맞고 뭔가 다른 연애랑 다르게 내가 제일 연애다운 연애,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단 생각이 드니까 자연스레 결혼 생각이 들긴 하더라 참고로 내 남친은 음악쪽이라 고졸이고 나도 평범한 인문계 대딩이야 나는 직업적으로 욕심도 많고 나중에 내가 돈 다 벌어와도 되니까 남친이 집안일 해도 된다 주의인 것도 있어 그리고 남친 성격상, 성공할 거 같지만 혹여 음악으로 안 되더라도 뭐든 그래도 할 사람이고 무기력과는 거리가 멀다 보니 학력으로는 나보다 아래여도 사람대 사람으로 아래라는 생각은 안 드는 거 같아
오 자기처럼 이렇게 긍정적인 케이스도 있구나… 자세히 얘기해줘서 고마워 나도 지금 마음은 끌리는데 현실적 조건의 괴리가 너무 무서워서..ㅠ 혹시 일상대화?같은건 어때 잘 통해?? 서로 평소에도 너무 다른 삶을 살개될 것 같아서 평소 대화가 잘 통할지도 좀 걱정이야..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가치관이나 깊은 대화가 잘 통해서 초면에 둘 다 이렇게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느낄 정도였어 다른 삶이어도 가치관이 얼마나 맞냐가 중요한 거 같아 우리는 서로의 직업정신이나 목표를 대하는 태도에서 공통점이 많아서 사귀면서 오히려 시너지를 얻고 이써
고졸 23백수에서 바로 헤어져야지 나온다 친한 동생이었음 머리끄댕이 잡아서 헤어지게 할거
정말..??ㅠㅠ 혹시 이유는 뭐야?
솔직히 23 고졸 백수여도 지금 뭔가 준비하고 있거나 미래가 보이는 사람이면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거잖아 스스로 알고있는걸 자꾸 남한테 물어보지마
그치…뭔가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기보단 그냥 돈을 모으는게 목표인 사람인 것 같아 그래서 쨋든 지금 6000정도 모앗다고 하긴 하는데..또래에 비해 많이 모은거지만 난 돈 말고 다른 목표도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