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트러블 생길때마다 관계가 엄청 흔들린다
근데 잘지낼땐 너무너무 잘지냄... 곧 1년 되는데 싸운날보단 안싸운날이 당연히 훨많고 사이좋을땐 너무너무 좋아
근데 남친 성격이 정말 예민지랄맞은 편이고 좋게말하면 감정적으로 섬세하다.. 인거 같고 나는 상대적으로 좋은게 좋은거다, 이 문제가 우리 관계에 큰 문제가 될 요소가 아니다 생각들면 그냥 좋게좋게 넘기는 편이야
항상 남친이 잘못했을때 내 화가 반나절을 넘긴적은 없었어
근데 남친이 생각하기에 나한테 화가나거나 내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화부터 내고 그 화가 짧으면 하루종일 길면 2-3일 가는거 같아
그럴때마다 헤어지자고 했던적도 있고(남친이) 처음에는 진심인줄알고 내가 알겠다 했을때 내가 안잡고 그냥 수긍해서 다른 여자들처럼 자존심부린다고 느껴서 나도 그냥 다른 여자애들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대.. ㅋㅋㅋㅋㅋ
어제는 내가 혼자 자격증 공부를 끝내고 엄마가 치킨을 먹재서 시켰는데 한시간 걸려서 9시 넘어서부터 먹을수 있었어. 당연히 10~30분 내로 남친 톡에 다 답장 해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30분 동안 치킨 먹고왔고, 씻고오니 10시 좀 전이었는데 남친이 기다리다 잠들었어 , 전화 두 번 간격두고 했는데 안받길래, 바로 전날 같이 여행다녀와서 피곤하겠다 생각하고 어쩔수 없지 하고 있었는데 남친한테 전화오더니 왜 전화 두번밖에 안했냐 더 해서 깨웠어야 하는거 아니냐 내가 늦은거면서 왜 미안하다고부터 안하냐 하면서 말하는데 미치겠더리.. 원래는 남친 항상 퇴근 후에 친구랑 볼링이나 당구치고 씻고 전화하면 지는 기본 10시 반, 11시에 오거든
그래서 너무 내로남불 같아서 화가나더라..
근데 화좀 잠재울려고 일단 미안하다 생각을 못했다 했는데 ㅋㅋㅋ진짜 미안해? 미안하냐고 이러다가 .. 모든건 또 내탓이구 그렇당..
남친이 제일 힘들게 하는건 전화해서 혼자 막 화내다가 지 잔다고 전화 끊자고 해서 내가 알겠다고 끊으면 한 30분-1시간 있다가 톡 프사배사를 다 내린다거나, 아님 내일 이야기좀 하자 생각할 시간을 갖자 이런식으로 말해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들어
ㅎㅎ.. 이밖에도 많은데 내가 이상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