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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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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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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일년 정도 만나고 있어.. 사실 거의 반동거 식으로 지내다 보니까 서로 빨리 편해졌고 자주 싸우다보니까 나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은건 알고 있었어 특히 예전에 남친이랑 나랑 서로 할말 못할말 다 하고 크게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의무적인 전화도 걸지 않더라고.. 생각해보면 부정하고 있었던거 같아 중간중간 보여줬던 다정한 모습 때문에 함께있을때 외롭고 힘든 순간이 훨씬 많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어. 남자친구가 나한테 정말 상처를 준 일이 있었고 나는 그 일에 대해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나한테 사과조차 하지 않았어 내가 그래서 아침에 내가 이래서 이렇게 힘들다고 보냈는데 예전같았으면 바로 전화오고 괜찮냐고 했을텐데 그냥 무시하더라..그래서 찾아갔어. 화가 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웃으면서 맞아주더라..근데 남자친구는 방에서 게임만 하고 나는 걔 침대에 누워있었어 3시간동안 내가 뭐하는지 관심도 없는거 같았어 정말 한번을 안돌아보더라고. 너무 심심해서 할거없나하고 이것저것 찾다가 남친 태블릿을 발견했는데 태블릿에 카톡이 뜨잖아..? 근데 남친이 친한 형이랑 친구랑 톡한걸 봤는데 거기에 내 이야기가 있는거야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오늘 온다는데 귀찮다. 일주일에 두번이나 온다. 그런 내용이 적혀있더라고... 예전에는 일주일에 세번 네번씩 만나자고 하던 사람이었어 본인 일이 있고 공부때문에 바쁠때도 그러더니 할일도 없고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는 지금은 내가 일주일에 두번씩 오는것도 귀찮고 힘들다고 하더라... 예전부터 남친이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억지로 부정하면서 참았는데 이제 진짜 놓아줄 때가 온거 같아.. 근데 나는 남친을 정말 많이 사랑했었고 그렇게 많이 싸웠음에도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 지금 상황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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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아 너무 슬프다. 나도 남친 식은 거 느껴져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사실 나도 오랫동안 부정하고있었어 근데 아니더라. 남친은 바로 그래 이러고 오히려 나보고 너가 끝내자고 한거야 난 헤어지잔 말은 안했어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 말만 안 하면 뭐해 행동과 표정 말에서 다 나오는데 더 해봤자 상처받고 우는쪽은 자기야 그리고 그걸 남친은 끝까지 모를거야 당장 헤어지자고 하기가 너무 힘들면 일단 자기가 후회없이 할만큼 버텨봐 정이 떨어질 때가 오니까..

    2024.07.02
    • 숨어있는 자기 1

      그래도 3년인데 집 가자마자 톡으로 보내는 거 보다는 집 갈 때 헤어지자고 얼굴 보고 말하는 건 어때?!

      2024.07.0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앗 1년 사겼어 ㅋㅋㅋㅋㅋ 얼굴 보고 말하는게 예의긴 한데 나한테 예의 지키지 않는 사람한텐 나도 예의 지킬 필요 없다고 생각해...

      2024.07.03
    • 숨어있는 자기 1

      아앗 친구랑 헷갈려서ㅋㅋㅋㅋㅋ 잘못 적었네 웅웅 자기 마음이 그러면 그렇게 해

      2024.07.03
  • 숨어있는 자기 2

    나랑 똑같다.. 나도 그래서 헤어지자 했는데 근데 결국 다시 만나도 상처받고 을인 건 나니까.. 그냥 잊고 내 인생 잘 살다가 다른 사람 만나려고

    2024.07.0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ㅠ 아무리 사랑해도 결국 남자 맘이란건 바뀌게 되어있나바...나는 이제 끝낼 작정이긴 한데 앞으로 두번 다시는 연애 못할거 같아

      2024.07.02
    • 숨어있는 자기 2

      아냐 자기.. 더 좋은사람 분명히 언젠가는 만날 수 있어 나도 항상 나는 뒷전이고 보채지 말라고 하더라 ㅎ.. 타지에서 지 하나보고 이사왔는데 내가 지만 보는게 숨막히고 지긋지긋하대ㅋㅋㅋ 어쩌겠어 인연의 양이 여기까지인거지 너무 상처받지 말고 같이 이겨내자

      2024.07.0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와..자기 하나만 보고 타지에서 온 여자친구한테 그런 식으로 대하는건 ㄹㅇ 짐승 새끼 아니야? 이 세상에 양심없는 남자들 너무 많다..이래서 어떻게 연애를 해 ㅠㅠㅠ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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