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어제 남친 어머니 오늘 생신 이셔서 셋이서 같이 밥 먹었는데 그러고 남친 집에 갔거든 셋이 ˀ̣
근데 남친 방안에 몰래 뒤진것도 아니고 옷장같은ˀ̣ 곳 열다가 무슨 공책 있길래 봤는데 웃긴 표지로 돼있고 커플 100문 답안 뭐 이런거 있잖아 그래서 그냥 펼쳐서 슥 보다가 내가 버릴게 하고 구겼는데 힘 빡 주면서 “ 내가 버릴게 ” 몇번 반복하면서 이렇게 서로 내가 버릴게 아냐 자기가 버릴게 이러다가
내가 좀 화나서
“ˀ̣ˀ̣ˀ̣ 내가 버린다니까ˀ̣ 전여친 못잊었어ˀ̣” 라고 물어보니까
“응” 이러고 대답 하는거야;;;
그대로 나 진짜 할말잃어서 “ 아.. 그럼 나 갈게” 이러고 다다다 나왔는데 어머니가 “ 어디가니 oo이가 안 태워다주니~ˀ̣” 이래서 내가 아하하 웃으면서 안녕히계세요만 말해버리고 나와버렸거든 그대로 택시 타고 집 갔어 남친 우리집 아는데 지금까지도 오진 않더라 아마 어머니 생신이셔서 그랬겠지
그리고 내가 카톡 전화 다 차단해버렸어
잘 풀어야 하는 부분인걸까ˀ̣ 지 물건을 건들여서 화나서 괜히 그런건지 자기 뭔가 관여ˀ̣ 방해ˀ̣ 통제받는걸 싫어해서 일부로 처음부터 나를 그렇게 길들여(ˀ̣) 놓을려는건지 지가 잘난거 알아서 너아니여도 다른 여자 만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그런건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여친 못잊은거면 나랑 지금까자 같이 있던 시간 같이 보낸 눈물(ˀ̣) 이럴수가 없거든 집에도 막 쫓아오고 그랬는데 그냥 지 물건 뒤져서 빡쳐서 저러는거같은데
내가 뭐라고 해야해…ˀ̣ 잘 풀어야 하는게 맞는걸까ˀ̣ 남친은 아직도 내 사진 안내렸더라 무슨 생각인건지 내가 그냥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냥 하나의 소동으로만 보는건지 조용히 있다가 대화해보려고 하는 나를 기다리는 건지
아 그냥 답답하다 다 싫다 너무 일이 이렇게 안풀릴때마다 속터져
아니.. 이별사유 아냐..?.?. 미친거 아냐? 사과하고 당장 창문 밖으로 던지는 쇼라도 해도 모자랄판에
그래 지 물건 뒤져서 그럴 수 있다 쳐 근데 꼭 말을 그렇게 했어야만 했는지 …
아냐 물건 뒤진게 기분 나빠도 못 잊었냐에 응은 선 넘은거야. 마음 굳게 먹어 자기야
고마워 진짜 나도 이건 선 넘었다고 생각해
양심도 없고 싸가지도 없네 헤러져..
그치… 나도 웬만하면 그런 결말까지는 안가려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나를 무시한 태도라고 밖에 안보고 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면 저렇게 나오는진 모르겠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 눈물도 안나오고 화도 안나 오늘 저녁에 보내 보려고 카톡으로
미친건가? 뭘 잘했다고 잔여친 못잊어서 그지랄 하고 있는거야 진짜 너무 어이없다 ;;;;;태도 뭐냐고
지가 잊고 있어서 나때문에 발견을 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그렇다고 내가 그걸 다 읽어보고 버릴 줄 알았나봐 그래서 그렇게 정색하고 그런거같어 나보고 “자기가 공책 꾸졌잖아” 이러면서 그냥 정상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난듯 그냥 순간 지 쫌 기분 그러면 훅 그러는 태도 있는데 저러면 안됐지 어머니 있는데 휙 가버린 나도 잘못이라고 보지만… 어머니는 죄가 없자너 아무튼 … 휴 그냥 왤케 다 떠나버리고 싶은지 집 이사도 못가 계약도 안끝나서
아니 애초에 전여친 못잊었는 상태에서 애인 만든것도 기가 차고 지금 이런 일이 발생 했을때 바로 응이라고 대답한거는 이별 사유지 그런 감정도 숨길 생각 조차 못하는 멍청이가 연애를 하다니 자기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겠어 현 애인에 대한 매너, 태도가 너무불량한데...
그치… 무슨 뜻인지 알겠지 내가 말하는게 너무 황당스럽 그자체야 휴… 태도가 저 모양 저꼴인데 약간 뭐 이건가 응 어쩌라고 니가 왜 상관ˀ̣ 뭐 이거야?;;; 하하
못잊었냐고 물어보니까 응이라고 대답하는거 무슨 싸가지야 진짜 헤어져 진심
그니까… 나라면 안저럴텐데 저럴거면 나랑 왜 사귀는걸까ˀ̣ 이해가 안가
난 본인이 버린다는데 자기가 계속 버린다고 한건 남친을 존중 안해주는 거같이 보여.
근데 여기서 이럴 수 있었던거잖아 “아 내가 및쳣엊나보다 자기 진짜 미안미안 내가 버릴게 ㅠㅠ” 이럴 수 있던거 아닌가ˀ̣ … 그런 태도라도 취했으면 그냥 음… 그래 오빠가 버려 이랬을텐데…;
근데 자기말도 무슨 말인진 알겠다 … 그래도 기분이 나쁜건 맞긴해… 꼭 날 전여친보다 못한 태도로 취하는듯이 얘기 하는거같아서 기분이 좀 그랬단 말이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려해도
거기다 대답을 그따구로 한거는.. 헤어지자..
맨날 저런식이였어 내가 지 생활ˀ̣ 지 인간관계ˀ̣ 핸드폰ˀ̣ 이런거 관여하면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면서 아닌데ˀ̣ 응 응 뭔지 알겠지 일부로 저렇게 하… 진짜 안되겠다 너무 지친다 그리고 너무 아니야 미래에 함께할 사람으론…
홧김에 저런말 내뱉는 심리 알 거 같긴한데 진심이든 생각없이말한거든 둘 다 별로임..
나도 무슨 심린진 알거같은데 자기가 생각하는 심리도 물어봐두 될까ˀ̣
그냥 오기로 저러는 거지 모 열받으면 그 순간 상대를 상처 줘가면서라도 불쾌하게 만드려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