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어제 전화하면서 하는 말이
"나는 항상 누나한테 대화를 신청하는데 누나는 항상 대화를 회피하네"
슬프다 회피형이라서..
ㅠㅠ 나도 회피형인데
나도 회피형이라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더라고ㅠㅠ 미안해서 나도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사실대로 말하려고 노력햐
남친이 저렇게 말할정도면 고칠 노력을 해라…
슬프다 회피형이라서 라는 건 그냥 그 성향에 안주하고 안 고치겠다는 건강...?
내가 좀 고칠 수 있던 방법 알려줄까? 나는 첫번째로 내 감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파악했어. 기분이 나쁜 것도 종류가 다양하잖아. 그냥 화가 난다거나 서운하다거나. 이걸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니까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가 그 다음으로 알 수 있더라구. 그러고 나서는 내 감정이 어떤지, 왜 그런 감정이 나타났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었어. 그러면 점점 회피하지 않게 되더라. 내가 말한 대로 하려고 노력해. 나도 회피형은 잘 못고친다 이런 얘기 들었는데 그건 핑계야 걍. 정말 남자친구 사랑하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
정말 좋은 의견이야 쉽지 않을텐데 엄청 노력하고 있구나 대단해
회피형이라는 이유로 안바뀌고 노력 안하는 건 진짜 걍 핑계야..적어도 내가 해봤을 땐 그래..
나두 회피형이라.. 어떻게 고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