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사귄 지 한달 정도 되었어. 둘 다 30대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어. 만날때마다 식사도 고급으로 잘 사주고 편하게 쉬자고 호텔도 종종 잡아서 데이트도 하는 편이야.
하루는 편하게 입으라고 반바지와 티셔츠를 사다 줬어. 근데 누가 봐도 알만한 나이* 짝퉁을 사다줬어...
내가 평소에 캐주얼이나 운동복을 잘 안입어서 편하게 입으라고 사다준거라는데 티셔츠 두개에 반바지 하나였어. 그 중 하나는 커플티래. 예쁘긴한데 뭔가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 사람에게 이런 선물을 받으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갑자기 의문이 들어. 그 앞에선 고맙다, 잘 입겠다 하고 왔는데....
아까운돈은 잘 안쓰고 아끼는 사람이긴 하고 나도 그런거 입는거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나는 선물준다면 그래도 정품사다줄것 같거든.
뭘까...ㅠㅠ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는데 좀 싫긴 함..ㅠㅠ
모를것같지는 않아. 맨날 나이키 운동복 아래위로 입고다니거든 ㅠ
아 그럼 좀 깨긴 한다.... 연프에서 지는 샤넬 입으면서 여자친구는 쿠팡 커플티 사준 남자 생각남
하ㅠㅠㅠㅠ
짝퉁?? 에바다
스투시 옷 라벨이 나이키.....ㅠ
짝퉁인 거 모르는 거 아닐까?...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짝퉁온거일수도있고ㅠㅠ 선물하는데 굳이 짝퉁을 산 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모르는걸까..... 맨날 그런거 입는 사람인데 몰랐을까ㅠㅠㅠㅠ
ㅜㅜ충격적이긴하다 근데 진짜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하다가 잘못 주문한거 아닐까?? ㅠㅠ
뭔가 이거같아
가벼운식으로 이거 세탁했더니 좀 이상한데 어디서 구매했냐고 함 물어보는건어때?
오 좋은방법이다 고마웡!!
물어봐 짝퉁을 즐겨 입는지 그쪽이 별 의미를 안두는지 인터넷으로 휘뚜루마뚜루 라고 생각해서 산건지 그냥 너무 궁금하다고 아구찜을 구찌처럼 사는 스타일이냐고 물어봐
그냥 가볍게 이거 어디서 샀냐고 바로 물어볼걸 그랬어. 슌간 얼타서 그냥 고맙다고만 했네...
그냥 입었을때 물어봐 별 생각 없는 남자들도 엄총 많아
그냥 예뻐보여서 산 거 아니야?? 내 생각엔 별생각 없을 거 같아… 평소에 잘 사주고 잘해주면 진짜 별 생각 없이 예쁘다 하고 산 거 같은데
나도 이생각이 큰데 뭔가 찜찜해서...
스투시 나이키? 그 콜라보 한 옷 아니야??
나도 그런가 했는데 사진찍어 검색해보니 아닌거더라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