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 70일 좀 넘었어 근데 요즘 자꾸 남친이 날 떠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ㅠㅠ
사실 내가 이혼 가정 자녀거든! 남친은 부모님 두 분 다 계시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는 거 같아..! 나는 내가 이혼 가정 자녀인게 아무렇지 않지만 남친 입장에서는 헤어짐의 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항상 집안 얘기 하다보면 어머니 얘기만 하니까 대충 사정은 알고 있을 거 같은데.. 명확하게는 얘기를 안 했거든 이걸 얘기를 굳이 해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또 부모님 얘기, 집안 얘기 나올 때마다 나는 아버지 있는 척 거짓말 하니까 불편하구...ㅠㅠ
장난으로 결혼할까??! 막 이런 얘기도 많이 했는데 요즘엔 잘 안 하는 구 같아수..ㅠ 점점 사이가 깊어질수록 내가 집안 사정이 이런 거 대충 짐작해서 이야기 안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구 그냥 내 기분탓일 수도 있지만..ㅠㅠ
생리하기 얼마 안 남아서 그런가 갑자기 너무 우울해ㅜㅜ 나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자기들 있을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모르겟어ㅜㅠ
긴 글 주저리주저리 읽어줘서 고마워 쟈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