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며칠 내내 게속 싸웠다 화해하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싸울 때마다 남자친구의 화법이 나한테 너무 상처였고 힘들었어. 평소에는 다정한테 화나거나 서운하면 자꾸 너가 그랬잖아 이런 식으로 내 행동을 자기가 멋대로 판단하고 나한테 뭐라고 하니까 내가 다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고 혼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화해할 때는 또 괜찮아져서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전화하다가 진짜 별거 아니긴 한데 너가 맨날 이러니까 그렇지,, 라는 식으로 살짝 타박하듯이? 얘기하는데 갑자기 서러운거야 그래서 좀 울컥했는데 진짜 별거 아닌 일이었어서 괜찮은 척 하려고 했어. 근데 눈치채고 왜 그러냐고 자꾸 물으니까 눈물이 나오는거야 근데 그렇게까지 울 일도 아니었는데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그냥 좀 쌓였나 싶어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계속 왜그러는지 말하라 그래서 말했어. 요즘 자꾸 싸워서 쌓인 것 같다. 싸울 때마다 나한테 자꾸 뭐라고 하고 혼내는 느낌이라서 내가 너무 잘못한 것 같이 느껴진다..나만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근데 이렇게 말했더니 한숨 쉬면서 그래서 나보고 어떡하라고. 라고 말하더라고.. 그러고 전화 끊었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서러웠던 게 이상한건가..? 기분이 너무 안 좋고 내가 사과를 해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
이미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네..
나도 그런사람 만나봤는데 결국 나만 힘들고 공황장애까지 오고 가스라이팅에 길들여지더라 아니다싶으면 끝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