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제로 동거하고 싶다 살면서 이혼하는 것보단 살기전에 생활패턴도 맞는 지 파악하고 싶다고 설득 했어

난 허락보다 용서가 빠를거라 생각해서 일단 저지르고 통보했어. 이게 안통하는 부모님들도 있긴 하지만 우리 엄마는 몇달동안 계속 전화해서 방빼라, 나와라, 월세 엄마가 지원해줄테니까 동거하지 말아라, 너 후회한다 이러더니 내가 너무 잘지내는거 보고 이젠 아무말도 안하셔. 그래도 계속 걱정은 하시는 것 같더라고…나도 외동이고 아직 번듯한 직장도 없는 상태에서 애인이랑 월세 아끼겠다고 동거 하고 있으니 엄마 입장에선 좀 속터질 일이긴 한데..어쩌겠어ㅋㅋㅋ나도 내가 최대한 논아끼면서 생활할 방법을 나름 찾은건데 뭐…

자기야 약혼한것도 아니고 겨우 “떨어지기 싫다”는 말에 동거를 해야겠어? 다시 생각해봐.. 결혼할 사람인것도 아니고 동거경력 나중에 애인이나 가족한테 어떻게 밝히려고 그래? 그리고 부모님한테 떳떳하게 얘기 못할 일은 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해

선뚜후맞

나라면 우리 부모님은 내가 사는 집에 거의 안오셔서 그냥 친구랑 산다고 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