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랑 내 10년 지인 결혼식에 가기로 했는데
작년부터 예정돼있던 일정이거든 근데 남친이 최근에 이직을 했어 휴무가 일주일에 2일씩 잡아 쓰는거라 사전에 조율하는건데 주말부부가 있어서 주말휴일을 양보받기가 좀 뭐해서 결혼식 못갈것같다는데 이게 서운한게 이상한걸까
앞으로 계속 그러라는것도 아니고 작년부터 얘기 나왔던 확정된 일정이었고 같이 갈거라고 얘기도 이미 다 끝내둔 상황인데
나는 프리고 남친은 직장인이라 300일 넘게 만나면서 대부분 내가 시간을 맞췄었거든 근데 이거 단 하루 시간도 못맞춰준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서운하네…
아예 이날은 확실하게 안될것같다 미안하다 이랬으면 모르겠는데 양보받기 미안해서 못갈것 같다는건 나를 위해 하루 시간 빼기도 힘든건가 라는 생각도 들어
나는 속상하고 서운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한게 어디있어? 그정도는 맞춰줄수있지않을까..? 나도 내가 남자친구한테 스케쥴 다 맞추는편인데 회사에서 안된다고 할때 제외하곤 내가 부탁하는날은 어떻게든 빼주려하거든..
고마워 ㅠㅜ 웬만하면 일적인 부분에선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회사서 안된다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 배려해서 나랑 약속된 일정을 뒤로 미룬다는 생각이 드니까 확 서운하드라
근데 나도 서운할거 같은데 그동안 프리더라도 시간 다 맞춰주고 했는데 그날하루 안된다하면…
웬만하면 가긴할거니까 이해해달라는데 모르겠어 ㅠㅠ…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 갑자기 그러는것도 이해안되고
남친이 최근에 이직했으면 자기 주장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 나라도ㅜㅜㅜㅜ
그부분은 나도 알지 그래서 새직장이라 휴일 내맘대로 잡는게 안돼서 아예 안될것같다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기분 안상했을거야 원래 이번주도 주말에 뭐 하기로 했는데 회사 일정때문에 다음주에나 볼 수 있대서 어쩔수없지 하고 넘겼거든 근데 나를 남보다 후순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좀 서운했어…
서운할 수 있찌!!! 근데 어쩔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뭔가 더..... 더 속상할거같아ㅜㅜ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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