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내일 같이 바다 보러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우물쭈물하다가 너가 싫으면 진짜 안 할 건데 장시간 운전하면 피곤하니까 담배를 피우는 건 안되겠지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어… 난 진짜 담배 피우는 게 너무 싫어서 이 전에 한 번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이러니까 너무 화가 나고 내가 이해를 못 해주는 건가 싶어… 그러면서 자기는 되게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달래 한 5일정도 같이 있었는데도 안 피웠거든… 도대체 애인과의 담배 문제 어떻게 해결하는 게 현명한 걸까?
아니근데 비흡연자랑 사귀면서 못 끊는 것까진 그렇다 치는데 적어도 같이 있을 땐 언급도 안 하는 게 정상 아니야?ㅜㅜ
그치 ………… 이게 진짜 맞다고 생각해 나도 ……… 내일 그냥 다툴 거 각오하고 말해보는 게 낫겠지
근데 나는 이게 남친이 할말이 있을 문제인가 싶다... 애인이 싫다고 했고, 애초에 흡연자는 비흡연자 눈치 봐야되는 게 맞아... 좋은 영향을 뭐 하나라도 주길 하나... 남자친구가 자기를 아낀다면 정신차리고 끊는 게 맞는 것 같아
고마워 이 말 들으니까 더 확신이 생긴다 … 꼭 내일 제대로 얘기해 볼게 🥹🥹
음,,,,합의를 보는 게 현명할 거 같은데,,,남자친구는 못끈는 타입같은데,,,,연초는 나도 싫어서 나도 비흡연자라서 나는 대신 전자담배로 갈아탓으면 좋겟다고 합의를 봣어 그러고나서 음 한놈(전남친)은 줄곧 전담만 햇구 현남친은 끈었어 내가 싫어하는 거 알고 잇어서 만날 때 나는 대놓고 말햇어 연초는 싫다고 내옆에서 담배는 싫다구 그러고나서 기계 부숴졌거든 그러고 끈더라구 엄청난 꼴초긴했는데
그러니까… 🥲 장거리라 이런 문제가 와닿지 않다가 이제 좀 만나다 보니 느껴지는 거 같아… 제대로 끊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낫겠지… 얘도 전담만 할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던데
난 타협 불가능한 문제라서 못 끊을 것 같으면 계속 못 사귈 것 같으니까 빨리 얘기해달라고 함 그리고 끊음
멋지다 이게 정답인데 …… 왜 이렇게 두렵지 ㅋㅋ ㅠ ㅠ
뭐 운전을 얼마나 오래 해야되는데..?
그냥 왕복 다섯시간 정도 …… 근데 밤새우고 그럴 거 같아서 ㅜ ㅠ
담배가 너무 싫은 자기입장에선 이해가가 ㅠㅠ 군데 사실 의지문제이기도 하지만 흡연자가 금연하는건 쉽지않은일이란건 인정해야할거같아. 오죽하면 병원에서 약으로 ㅋ귾는 사람이잇을까싶고든 그리구 나 잠깐 담배폈던 사람으로써 하루에 한개피피던 사람이었고 3년? 정도만 폇는데 나중에 생각나더라 피고싶어지고. 그래서 꼴초인사람들 진짜 끊기 힘들겠다 싶었거든. 내가하고싶은말은 담배에대해 진지하게 어떻게할간지 대화나누되남친이 노력하긴했단걸 알아주면 좋을거같고 (그게 자기의 성에는 안찼더라도 ㅠㅠㅎㅎ) 자기가 담배를 싫어하지않아도 내앞에서 피는건 배려가없는거라고 하면서 잘만나려면 담배는 절대 냐앞에선 하지말라고 얘기해보면 어뜨까
맞아 ㅠㅠㅠㅠ 걔도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라는 식으로 말은 하더라고… 일단 이런 얘기로 말을 꺼내서 내 앞에서는 담배에 관한 거 안 꺼냈음 좋겠다구 이런식으로 말해야겠어 🥹 덕분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 지 감이 잡혔다 고마워 …
나는 너가 헤어지거나 그사람놓치면 아까울거 같으면 서로 양보도 필요하다 생각해! 좋은 선택하길 바래 이쁜 자기님
ㅜ ㅜ 응 … !!!!!! 여기에 고민을 처음 남겨보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같이 이야기 해 줄 지 몰랐어 ……… 너무너무 위안이 된다 고마워 ㅜ ㅜ
담배냄새 맡으면 멀미하는 비흡연자로서 진짜 개싫을 거 같은데.. 아니 근데 5일도 참았는데 왕복 5시간을 못 참아..? 나도 자기처럼 장거리 커플인데 피고 싶으면 펴도 되는데 대신 담배 핀 날은 뽀뽀 이상 스킨십은 못한다 말하니까 나 만나는 날엔 절대 안 피더라
차라리 전담을 피라하는 건 어때..
헉 맞아 피우면 전담을 피겠다고 하더라… 장거리라 솔직히 1년정도 사귀면서 다툼도 거의 없었고 작은 충돌이라면 담배 뿐이었는데… ㅜ ㅜ 이번 기회에 자기처럼 제대로 얘기를 해야 할 거 같아
5일이나 참았으면 정말 자기가 싫어하는 거 알고 노력한걸거야… 그런데도 운전할 생각하니까 아득해서 물어봤나봐 자기를 화나게하고 싶거나 이해못하는건 아닐거야.. 나도 흡연자라 이해가 안되진 않네ㅜ 그치만 당연히 애인의사에 맞추는게 맞다고 생각해 한 번 더 명확하게 주의를 주고 끊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맞아 🥹🥲 그 노력도 분명 아는데 얘기하던 상황에 갑자기 우물쭈물 운전 어쩌구 담배 이래서 나도 기분이 상해서 이해를 하지 못 했던 거 같으다 … ㅜ ㅜ 적절한 그 타협안을 찾아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