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나랑 둘 다 20살 초반이고 오래 두달 살짝 안 사겼어
근데 남자친구는 연애보단 미래가 중요해서 공부를 하는 편이고 그래도 꾸준히 나랑 부족함없이 만나주는데
근데 우리 둘 성격이 진짜 안 맞아서 티격태격이 좀 심해
그래서 헤어지려고 말을 꺼냈는데
남친은 우리가 안 맞는 건 맞지만 원래 연애 초에 싸우면서 알아가고 그런거다라고 달래주고 그랬는데
이번에 내가 진지하게 헤어지자고 말했어
헤어지자고 말한건 난데 너무 힘든거야 내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어..
막 이성문제 이런거로 싸운게 아니라 소소한거로만 싸운거라 남친을 엄청나게 싫어할 이유도 없어
근데 싸울때마다 힘들고 그런데
안헤어지고 좀 싸우면서 서로가 싫어하는거도 알아가면서 사귀는게 좋을까
아니면 지금 힘들고 울고있는김에 헤어지는게 맞을까...
지금 너무 감정적인듯 후회하지말고 낼 아침에 다시 생각해보길
추석연휴 시작전부터 헤어지자곤 말하긴했었어...
아직 맞춰 나가는 부분같은데 너무 성급하게 이별을 생각 하고 있는거 같아
일단 자고 일어나서 냉철하게 생각 정리가 좀 필요할거 같아 이별을 말하기엔 너무 섣불러
딱 일주일전에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어 울고 진정하고는 추석연휴에 다 했는데 어제 만나자고 해서 만나고오니까 다시 싱숭생숭해졌어...
내생각은 자기는 헤어지고 싶으면서도 아직은 안헤어지고 싶은것도 같거든 그러면 조금 더 관계를 이어 나가보는게 좋을거 같아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그건 나중의 일이니까 그때 생각하는걸로 하자
일단 자구나서 한번 감정을 글로 잘써봐...! 일단 해소가 필요해보인다ㅜㅜ
저번주부터 말했었던거거든... 근데도 마음이 정리가 안된다..ㅠㅠ
지금 상황에 헤어지묜 후회할거야 생각많이해보고 자길 잃지않을만큼만 사랑하고 헤어져
그냥 다시 사귀는게 맞는걸까
생각을 정리한 김에 헤어짐을 생각해봐 지금 이성적으로 사고가 안되서 그럴 수도 있어
헤어지자고 말한건 저번주라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계속.. 헤어지기엔 내가 너무 좋아하고 있고 안헤어지기엔 나중에 헤어질때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나 자기랑 똑같아 지금은 200일 되어가고 있고 100일 넘기고 좀 지나서 헤어지려고 얘기 꺼냈다가 일주일간 고민하다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그냥 계속 사귀기로 했었어. 그런데 지금은 그냥 그때 헤어질 걸 생각해... 안 맞는 부분이 어떤 면인지는 잘 모르지만, 두 사람이 보이는 강한 성향(쉽사리 바뀌지 않는)이 맞지 않다거나... 남자친구한테 서운했던 점이나 맞춰줬음 하는 점을 얘기해도 잘 바뀌지 않거나 자기가 맞춰나가기 힘들다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결국 안 맞는 부분은 힘들더라고... 특히 자기가 많이 감정적이고 예민한 편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힘들지도...
남친이 스트레스 받는건 내가 연락을 애매하게 답변하고 뭐하는지 자는지 이런걸 아예 안 말해서 말해줬으면 한다 이거고 내가 스트레스 받는건 그냥 내로남불의 느낌도 있어서야 고치려는 의지는 있어보이긴해... 조금 더 사귀고 헤어지던 말던할까 그냥 지금이.. 기회인걸까..?
으음 연락 면에서인 거라면 아직 맞춰나가는 단계인 것 같아서 조금 더 만나봐도 될 것 같아... 이건 조금만 신경쓰면 바꿀 수 있으니까! 그리고 자기가 헤어질 생각에 너무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 얘기한 거 말고도 작은 부분들이 신경쓰여 힘들다면 나는 헤어지는 거 권장할게 ㅜㅜ 성격적으로 안 맞는 거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아서... 일상이 잘 안 굴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