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겁나 싸웠는데
싸울때마다 항상 적극적으로 해결 방법 찾으려고 하고 대화 주도하는게 나거든 ? 걔는 맨날 머리가 하얘진다고 얘기해 아무 생각이 안든다면서 내가 뭔가 말 던지지 않으면 말을 안해
근데 내가 해결방안 제시하면 좋다고 동의하면서 꼭 뒤에 "근데... 그런 방안으로 해도 걀국 안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부정적인 언급을 덧붙여
이게 처음엔 그냥 별 신경 안썼는데 반복되니까 내가 열심히 갈등 해결하려고 노력하는데 다 부정당하고 무시당한거 같고 너무 힘빠지고 진짜 화가 너무 나
내가 좀 예민한거 같니...??
내 입장에서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같이 하는 인간이 ‘열심히 노력하네. 근데 그래봤자 결과 안좋을수도 있는데 뭐’라고 말하는 기분이야
회피형일수도…
완전 회피형이야... 갈등 생기면 그냥 이 상황을 피하려고 해 항상 회피형 특이니 저게...
응.. 싸울때 아예 얘기 안하려고 함 + 말해도 안들음 완전회피.. 나중에 또 싸우면 그냥 자기도 회피형처럼 가만히 있어봐 맨날 적극적으로 해봤자 안듣는데 ㅠ
나도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좋아할걸 ..? 그냥 싸움 마무리 하고 도망갈걸
아...회피형이네.. 결국 그거터져서 팩폭날리니까 헤어지자고 시전하더라.. 조심해.. 틈만나면 헤어지자하고 동굴로 가버리고. 불만 그때는 말 안하다가 지혼자 생각하다가 돌아와서 통보.. 나만 이끌고 나가는 관계..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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