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연애가 1순위도 아닌데다 2년을 만나면서 나한테 서운함을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다 할 정도로 무던하고 방목하는 편인데 나는 첫 연애라 그런가 달에 한 번은 꼭 서운한 게 크게 생기눈 것 같아..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가끔 현타도 온다 ㅎ 내 할일 하면서 애써 마음 안 키우려 하고 있는데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 연애가 우선순위가 안 되는 자기들만의 마인드가 궁금해!! ㅠㅠ
내가 정확히 자기 남친같은 타입이고 남친은 나를 1순위로 두고 본인이 날 좋아하는 마음이 훨씬 더 크단걸 알고있음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그치만 나에게 그게 짐이될까봐 숨기는 타입인데 질문에 답변하면.. 난 연애, 연인이 우선순위가 될 수 있는게 너무 신기해.....
내가 1순위가 아니어도 된다는 건 이해하는데 뭐랄까.. 바쁜 거 다 이해하고 그런 걸로 서운해하지는 않는데 가끔 오는 연락도 내 하루에 대한 궁금함보다는 자기 얘기하기만 바쁜 것 같고( 이 얘기도 동료들이랑 떠들고 논 얘기라 나보다 직장듕료가 먼저라는 생각도 들어 ) 그래서 나도 이제 잘 잤는지 밥은 먹었는지도 안 물어봐 ㅎㅎ.. 가끔 애정이 느껴지는 말들도 해 주기는 하는데 이렇게 연락할 거면 연락을 하는 의미가 있나.. 싶고 그냥 연락하는 게 불편할 정도야 차라리 안 하는 게 낫겠다 싶은? 거기다대고 나 혼자 신나서 막 표현하고 남자친구 하루는 어떤지 물어보는 것도 비참한 기분이라 항상 어차피 헤어질 인연이구나..~ 하고 있어 이런 생각하면서도 만남을 이어가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요 몇 달동안 계속 혼란스럽네 ㅠㅠ 중간에 그래서 권태기도 씨게 오고 혼자 잘 해결하긴 했는데 아직도 가끔 현타가 와,,
엇 그건 서운할만한거같은데??? 난 남친한테 연락할때 보통 남친은 오늘 뭐했는지가 궁금해서 그거 물어보거든 남친이 서운함 느끼는 포인트는 내가 내 일상을 자기한테 공유를 잘 안해줘서인거같고.. 남친이 하루 어떻게 보냈는진 되게 궁금하던데 내생각에 그럼 그건 연애가 우선순위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고 애정변화의 문제같아..조심스럽게
며칠 걸러 한 번씩 물어봐주기도 하고 가끔 자기가 잘 못 해 줘서 미안하다는 말도 하긴 하는데도 금새 다시 서운함을 느끼게 되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연애인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