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나보다 경제적으로는 부모님으로든 자유로운 상태인데, 난 전혀 아니거든.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압박이나 통제 받는 상황을 남자친구도 알아. 돈과 관련해서도 지원받고, 모자란 거 어느정도 알고. 그래서 요즘 알바도 하고, 장학금 노리려고 과제들도 열심히 하고있어. 같은 학교라 학교다니는 월 화 수 목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여있고, 금공강엔 풀타임 알바를 가. 이번주부터 주말 하루는 과제를 해야해서 주말에 한번씩만 보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랑 노는 게 재미없는거냐고, 그렇게 물어보더라. 예전에도 나한테 자기가 1순위가 아닌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 난 내 남자친구가 나한테 제일 소중하고, 남자친구를 만나려면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모님이 만족할 형태로 있어야 하는데... 오늘 또 이 얘기가 나왔어. 이걸 어떻게 하면 좋지. 이럴 때마다 너무 속상해.
남자친구에게 제대로 눈 보고 말해. 너의 경제 상황과 너가 남친향한 마음을
너무 속상했겠다.. 그맘 알아ㅜㅜㅜ 나도 그랬어서ㅜㅜ 근데 나는 솔직하게 말했어ㅜㅜ 솔직하게 말해부자ㅜㅜ 말하기 조금 그렇겠지만 다 이해해주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