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6개월정도 워홀 가게돼서 장거리 커플이 됐는데 같이 사는 홈스테이에 여자 한국인이 있다고 하더라고. 홈스테이는 사람들끼리 교류도 하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고해. 혼성이라 벌써 엄청 신경쓰이는데 티를 낼 수도 없고. 내 불안한 마음이 안 다뤄지네.. 원래 이런걸까?
잠시 연락이 안되면 거기 홈스테이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있나 싶고ㅠㅠㅠ 연고없이 무작정 간거라 그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정보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맘이 있고 남친한테도 그렇기 말했는데 사실 엄청 신경쓰여... 누군지 몰라서 더 그런가봐
머리로 날 갉아먹는 일이라는걸 알면서도 자꾸 생각나...6개월 금방이라고 생각하지만 계속 이러면 삐걱댈 것 같은데 어쩌면 좋아..?
생각 계속 하면 상상이 부정적인 쪽으로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질거야 ㅠㅠ 나는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생각해. 바람필 사람은 날 속이고 안심시켜주면서 도 필거야. 그럼 그냥 그정도인 사람이었던거니까 보내주고 말지!라고 내가 내 마음 잘 다독이면 좋을 것 같어
하 이게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걸 알면서도 이런 마음이 공존하니까 더 골치가 아프다... 말한다고 바뀌는게 없고 얽매기도 싫은데 먼저 말해주면 좋겠다..
불안한 마음이나 생각이 드는건 너무 정상이야..! 한 번 정도는 남친한테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얘기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 근데 두 번 세 번 계속 말하면 싸움이 될테니 비추..
최대한 좋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것같아 ㅠㅠ
역시 그렇겠지ㅠㅠ 먼저 말 안해주는게 조금 서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