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남친 estp였는데 그냥 나 생일인데 이거사줘 이거해줘 이거필요해 이거하자 하는게 더 잘 먹혔던 것 같아....보고 배우겠지 하고 내가 먼저 꽃도 서프라이즈로 사서 선물하고 편지도 써주고 했는데 끝끝내 안하더라ㅎㅎ얼렁뚱땅 넘어가는거 공감ㅠ그거 붙잡아 앉혀놓고 진지하게 말해봤자 회피형으로 변하기만 하더라 에휴.....근데 다른 공통지인들한테는 집들이선물 생일선물 크리스마스선물 고심해서 사가는 모습 보고 좀 상처였어ㅎㅎ

자기 정말 개빡쳤었겠다….ㅎㅎ 이런 순간들이 모여서 그냥 헤어지는 게 낫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 같아 1주년때는 써주겠다 그래서 그때 뭐 하나 두고보고 두달만 더 지켜보려고 ㅎ 남한테는 이것저것 잘 하면서 여자친구한테는 왜 그렇게 못하는지 ㅠㅠ진짜 속터져

ㅠㅠ맞앙 자기 맘고생했겠다…..꼭 잘 맞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근데 생각보다 이런거 못하는 남자들 많더라구,,, 특히 편지는 그중에서도 젤 난이도가 높다구 생각해 그래도 기념일 외에 다른면에서 자기한테 잘해주는거면 기념일이랑 갖고싶은 선물, 케이크 같은거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해보는것도 좋을거같아 1주년때 편지 써주면 증말 좋겠지만 다른 선물이라도 갖고싶다고 직접적으로 ㅋㅋ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