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질투가 많은 것 같은데 내가 무신경한건지 뭔지 하나도 이해가 안돼
나는 학교에서든 알바처에서든 남자 비율이 많은 편인데 그렇다해서 일대일로 친해지는 경우는 없거든
외모는 걍 평범해.. 딱 초면에 비호감은 아닌 정도고 몸집도 왜소해서 사실 누구든 좋아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느낌은 아니야
대신 내 성격상 딱딱한 분위기를 힘들어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일단 두루두루 친해지고 보는 편이라 여자든 남자든 스몰토크를 자주 하는데 남친은 이게 여지를 준다고 느껴진대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잘 지내면 근무중엔 심심하지 않고 대타 부탁하기도 쉬우니까 + 그날 있었던 이야기 시시콜콜하게 해주고 싶어서 꺼낸 얘기에 되려 싸우게 되니까 좀 지쳐
내가 이상한 거면 고치는 게 맞기도 하고 .. 이십대 중반에 연애가 거의 처음이라 쉽지 않네 ㅠ
하... 자기도 사회생활은 해야지 ㅠ 난 이래서 한국연애가 너무 싫음... 남자들도 여자면 다 좋아하는줄 아나 ㅠㅠ 남친 있으면 어색하게 뚝딱 거려야 되나...
질투나는 건 알겠지만 적당히 하라그래!! 여지 준다는 말 짜증나네
ㅠㅠ 고마워.. 나도 너무 좋아하니까 최대한 맞춰주고 싶어 근데 다같이 7-9시간동안 일하는데 스몰토크 한번을 하지 말라는게 이해하기가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