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잘해주는 건 여전해서 뭔가 딱 이거다 라고 집을 순 없는데 묘하게 느낌이 식은 느낌이거든..? 최근에 자주 싸우긴 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곧 기념일이라 남자친구가 (비싼)식당 예약도 해둔 상태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헤어질 마음이면 굳이 기념일을 챙기겠나.. 내가 괜히 착각하는 거겠지 싶다가도 그냥 기념일 바로 전에 헤어지는 건 좀 그래서 이거까지 챙기고 헤어지려는 계획인 건가? 싶고 그래..
이럴때 자기들이라면, 먼저 관련해서 이야기를 꺼내서 말해볼래? 아니면 그냥 내버려둘래..?
맘 떠난 거면, 나도 굳이 비싼 밥 얻어먹고 싶지 않아서 말해볼까 싶다가도 지금 남자친구는 별생각 없는데 내가 말하면서 괜히 싸우거나 헤어짐이 확고하게 될까 봐 고민돼..
감정은 일시적일 뿐이야 ㅠ 그 순간 하나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놓치기 싫어서 그럴 수도 있어
자기라면 그러면 그냥 냅둘거야? 난 원래 항상 다 바로 말하던 스타일이라 그런가 좀 힘드네.. 근데 또 말해서 괜히 내가 헤어짐을 확고하게 만드는 트리거가 될까봐 두렵고..
엉 나는 냅두고 평소랑 똑같이 대해주는 편이야 갸두 좀 쉬어야지 대신 잘잘못 명확한 건 꼭 말하는 편!!! 사랑은 온오프 기능 있는 스위치가 아니라 그래프라구 생각해 ... ㅠㅠ 잘 해결됏음 좋겠다 자기
잘 해결됐어!! 댓 달아줘서 고마웡
긁어부스럼 만들지말자
지금 카톡이 되게 성의가 없는 상태라서, 나도 그냥 그에 맞춰서 하는데 이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만나서 잘 얘기해봐야지 “나는 자기가 좀 더 다정하게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어”이런식으로
연애하면서 매일매일 불타오를 순 없잖어 조금 식는 구간도 있는거지 여전히 잘 해주면 굳이 말 꺼낼 필욘 없을거 같아
카톡 답장이 매우 뜸한데, 이러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똑같이 뜸하게? 아니면 난 그냥 원래대로?
자기가 힘든게 아니라면 평소처럼 대해주는게 좋을거 같어 남친에게 변하지 않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거 같거든
만약 남친이 헤어질 생각인거면 자기가 말을 먼저 꺼내든 안꺼내든 헤어질거야... 오히려 말 꺼내면 더 빠르게 헤어질수도 있을듯 ㅠ 나같으면 그냥 내버려두고 적당히 혼자 고민할 시간을 줄거같아!!
나는 이미 선물도 다 샀고.. 그동안 받은 것도 많아서 챙겨주고 싶은데 이미 맘 떠난 남자라면 내가 그런 남자한테 받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굳이 그거 받자고 만나는 속물이기도 싫고..
그러면 요즘 권태기인건지 아니면 맘이 식은건지? 조심스럽게 힌번 물어보는것도 괜찮을듯 기념일 얘기는 따로 꺼내지 말고 그것부터 물어본다음에 진짜 식은게 맞으면 기념일 얘기로 넘어갈것 같아!!
방금 통화했는데, 결국 못 참고 물어봤는데 내 오해였어,,ㅎㅎ 잘 해결됐어!! 댓 달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