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입으로 자기 아래를 해주는 걸 좋아하는데
나는 평소에도 비위가 남들보다 좀 많이 약한편이라,
그런 행위를 약간 역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거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솔직하게 말을 했었어.
너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 행위가 나한텐 너무 역하고 힘들게 느껴진다고.
내 말을 들은 남자친구는 그게 좀 서운했는지, 나보고 왜 해보지도 않고 계속 안하려고 하냐. 왜 노력도 안하냐. 그러던데 정말 착잡하더라.
이런 문제로 남자친구랑 이별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데,
남자친구는 전에 만났던 여자들은 다 해줬었다 (이건 내가 먼저 전에 만난 여자들은 해줬었어? 라고 물어본거야)이러면서
그 행위 자체를 시도 조차 안해보려는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더라고.
내가 이상한걸까. 정말 아무리 해보려 해도, 만지는 것도 겨우 만지는데 입으로는 도저히 못하겠어.
물론 나도 절대 해달라고 안해. 남자친구가 해주려고 하면 거절하는 편이야.
받는 것도 싫고, 하는 것도 싫어.
그냥 서로 이 부분에 대해선 좀 이해하고 잘 사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ㅜㅜ
뭔미친소리야 저게 오줌싸는곳이 드럽지 깨끗해 그럼?? 지가 드럽다 한것도 어니고 여친이 비위약해서 못한다는데 가스라이팅 지리네 저게 노력운운할 문제야? 전여친들이랑 비교하는게 진짜 최종정신나감;;; 남친은 자기를 이해하려는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이해하고 맞추려고…ㅜ 헤어지기 싫으면 그냥 매번 거절하면서 만나야지뭐…
나는 그래도 남친 좋아하니까 할때마다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서 너무 힘들어ㅜㅜ
그거 말고도 기분 좋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왜 자기가 싫은 방법을 자꾸 고집하는지 모르겠어 자기가 남친을 생각하는 만큼 남친도 자기 생각해주는게 맞는거 아니야?…
그러게... 어렵다 정말... 저번에도 입으로 하는거 부탁하길래 못하겠다 하고 대충 넘어가는줄 알았는데 최근에도 그래서 조금 당황했어ㅜ
너무 거북하고 싫으면 안 해도 되지. 남자친구가 오랄을 더 좋아하는 편이니까 저러는 거 같음. 하고 안하고 분명하게 양쪽이 있는 거라 절충은 어렵겠다. 둘 다 감안해야지 뭐.
어렵다 진짜ㅜ
헤어지는것밖엔 답이 없는거 같아..ㅠㅠ 이미 넌 남친한테 힘들다고 말했는데도 왜 시도조차 안하냐고 그런식으로 반응했다는 건.. 앞으로도 남친이 너한테 공감해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대충 안하는 쪽으로 넘어가긴 했는데, 그때 반응이 너무 안좋았어서 걱정되는거긴 해. 앞으로도 이 문제로 좀 싸우게 되거나 하면 그때 고민해보려구
그랭 한번 지켜봐바
나도 남친이 입으로 해주라고 몇 번 권했는데 싫다고 거부했더니 내가 싫으면 안 해도 괜찮다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줌 만약 저런식으로 나왔다? 나한테도 헤어질 이유가 되었을 거 같아 뭐든 자기 자신을 1순위에 두자 자기도 심란했을 텐데 억지로 안 해서 다행이야
고마워❤️
거북하니까 시도를 안 하지; 하기 싫은데 왜 시도를 해야 됨? ㅈㄴ어이없네
내가 해보지도 않고 싫다했던 했던 점이, 약간 시도조차 안해보려는 것 같아서? 서운했나봐.
아니 뭔.. 펠라가 당연한 것도 아닌데 시도 조차 해보기 싫을 정도로 비위 약하고 거부감 느끼는 사람한테 왜 노력도 안 하냐 이러네ㅋㅋㅋ 역겨운 거 참아가면서 해주길 바라는 게 더 노답인데…
자기가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만지는 것도 겨우 하는데 섹스는 어떻게 해? 그게 자기 몸에 들어오는 건 괜찮아?
넣는건 괜찮아. 아래로 맛이라던가, 냄새를 느낄 순 없으니까. 하고 나면 바로 씻기도 하고.
그럼 만지는 건 왜..? 손에 닿는 게 싫은건가..? 혹시 막 하다가 빼서 만지거나 빨아달라고 하는거야? 애액 묻은 상태로?
손에 닿는게 좀 싫어
그거 남자가 너를 존중하지 않는거야..싫으면 절대 강요하면 안돼는거야! 둘다 좋으려고 하는 행위인데 상대방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건 정말 아닌거야..잘 생각해봐
참고로 나는 그 행위 좋아해서 남친한테 항상 해줘! 남친도 좋아허고! 하지만 남친이 엄청 고마워하고 가끔 미안해해..무릎아플까봐..가끔 흥분해서 머리누르는것도 미안햐햐
고마엉 생각해볼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