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원래는 일어났다. 출근한다. 도착했다. 연락 다 해 줬는데 지금은 출근한다는 연락만 하거든 ㅠㅠ 바쁘고 정신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랑 일어나는 시간이 비슷해서 내가 일어났다고 연락하면 자기도 뭐 하고 있다~ 하면서 연락도 하고 한 번씩 내가 늦게 일어나는 날에는 숏츠 보면서 출근 준비한다는데 일어나고 출근 완료했다는 연락 바라면 너무 숨 막힐까.. 나는 왜 기분이 나쁜 걸까 ㅠㅠ
무슨 완료까지ㅋㅋㅋㅋ숨막혀ㅠ
내가 아직 직장생활을 안 해봐서 직장인 자기들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어.. 바빴다 하면 몇 시간이든 연락 안 돼도 신경 안 쓰는데 출근해서도 연락없고(출근 직후 말고도 몇 시간씩 연락 없다가) 동료들이랑 떠들고 논 얘기 들으면 뭔가 기분 나쁘더라구.. 여러 의견 들어보고 이해하려고!
근데 연락 문제만큼은 사바사 같아 갠적으로 연락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지내면 알아서 남자가 아차 하는 순간이 올거야. 못참아도 참아봐 못견디겠으면 정면승부 보고
출근 완료까지는ㅋㅋㅋㅋㅋ 숨막힌다.. 나는 출근한다는 연락도 안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서운해하고 토라져서 출근한다는 카톡은 꼭 보내는 편이거든 근데 출근 완료까지 보내는건 굳이...? 싶당
나는 일어나서 출근한다 까지만 보내고 오전근무때는 워낙 이 일 저일 좀 바빠서 점심전에 한두번? 일어났구나~ 오늘도 힘내자 이정도까진 가능하더라 아침에 은근 바쁜날 아니더라도 연락 잦기가 힘들어
내 남친은 출근 잘 했다 (잘 도착했다)는 것만 보내주는 편이야. 나도 출근하는 아침에 얼마나 피곤하고 바쁘고 정신없는지 알기 때문에 일어났고-출근하는 중이고- 도착했고 그런 걸 다 보내달라고는 하지 않아. 나도 그렇게까지 계속 보내기엔 버겁더라고. 그 중 하나만 해줘도 괜찮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