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요 한달정도 일주일에 세네번은 친구들을 만나는데 6-7시쯤 나가서 12시-2시 사이에 들어와
원래는 친구 거의 안만나던 사람이었고 나 보고싶다고 나보고 빨리 집에 오라고 난리치전 사람이었어 사귀는 한 1년 동안 약속 4-5번 있었나?
나때문에 약속도 안잡는 사람이었고
근데 요새는 내가 일찍 들어와도 자기 놀고와도 되냐고 하는데 뭔가 기분이 쎄하더라고
만나고 오면 묘하게 기분이 좋아보이고 안하던 짓을 계속 하니까 그러기 싫은데 자꾸 의심돼
누구냐고 물어봐도 원래 자세하게 뭔가 얘기하는 타입이 아니라 저번에 만난애들이지 정도만 얘기하고 만날땐 핸드폰도 거의 안보는 것 같애
(사실 여기까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거나 그래도 안찍는 스타일이라 인증샷보내라고 말하기도 뭐해 사실
근데 자꾸 뭔가 마음이 불편하더라고
내가 오늘 요며칠 아팠거든 그래서 오늘은 좀 일찍 들어올 줄 알았는데 늦게 들어오더라고 속상하기도 하고 계속 맘에 남아있는것도 싫어서 내가 그냥 너 왤케 또 늦게 들어왔어! 너 여자생긴거 아니지 ㅡㅡ 하면서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엄청 기분나빠하더라고 내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
장거리 연애라 아무것도 알 수 잇는게 없어서 좀 더 불안한 것 같기도해
여자 생긴거 같은데. 경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