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부모님이랑 사이가 되게 안 좋아 그래서 통화하고 와서 보면 항상 말투가 날카로워져있거든 근데 이게 짜증내는 모습이면 언젠가 싸우거나 할 때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지금은 나 완전 부둥부둥해주고 우쭈쭈해주는데 어느순간 그런 생각이 스쳐갔어 부모님이랑 얘기할 때 말고 평소 마음에 안 들 때 나오는 말투를 볼 때면,,
당연하지않어? 지금은 그냥 여자친구사이잖아 결혼하면 다르지
그치 초반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러겠지
하......나도 부모님이랑 사이가 드럽게 안 좋지만.....그냥 어쩌다 스쳐지나갔어
가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자기가 100% 힘들어져.. 누구나 결핍은 있지만 만약 결혼할거면 빡센 여행이라도 같이 가봤음좋겠어 ㅜ.ㅜ
나도 가정문제가 크고 가정이 다 화목할 순 없는 법이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이런 모습 나올 때마다 좀 놀랠 때가 있어...
당연한거 아냐?
그치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