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나를 비밀로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좀 많이 서운해 집에서는 전화도 안 받고... 나 만나러 올 때는 맨날 다른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나오고...
이거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부모님께 말 안 하는 이유가 그냥 사귄다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서래
근데 나는 계속 그냥 내가 창피한가보다<-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돼서 힘들다 슬슬 짜증나는 것 같기도 하고... 얘 심리가 이해가 안돼 대체 왜 말을 안 하는걸까 부모님이 여자친구 사귀지 말라고 뭐라고 하시는 것도 아니래
남자친구 부모님이 뭐라하시는거야?전여친도 그렇게 한거래?
여친 생겨도 말 안 했대 근데 나는 그냥 말하는게 부끄러워<<이게 진짜 이해가 안돼 그냥
오..... 근데 부모 간섭 심해서 일부러 그럴 수도 있으니까 한번 진지하게 물어보는건 어때?
부모님이 관심갖는게 부담스러워일 수도 있어 내 남친은 여친 뭐하는 사람이냐 나갈 때마다 데이트하냐 피임잘해라 이런 얘기 듣는 것때문에 얘기를 잘 안했었어
자기가 부모님한테 보여드리기 창피했으면 처음부터 안 만났을거야ㅠㅠ 너무 속상해하지말구
하.... 그런 거 때문일까
응 아무래도 외출외박 할때마다 여친이랑 있는 거를 알게되시는 거니까... 괜히 말하기 부끄러울 수 있지 성인이면 관계도 하고 그러는데 굳이 알리규싶지 않으니까ㅜ
ㅋㅋㅋ나도 그랬는데 오래사귀니까 오히려 아는게 더 부담스러워짐 이제는
오래 사귀는데 아직도 모르셔 ?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도 모를수가 있나
내가 부모님께는 말했어? 이러면서 했는데 어차피 부모님들은 다 아셔ㅋㅋㅋ 그리고 남친이 저렇게 말하기 싫어하는 것도 간섭 받기 싫어서 그런것도 있을거야 여기만 봐도 부모님한테 남친있다고 말 안 하는 자기들 많아
부모님이 은근히 간섭하거나 잔소리 하는거 아닐까?
ㅜㅜ그런거였으면좋겠다...
자기가 왜 창피하겠어 부모님이 간섭하면 피곤하니까 그렇지
ㅜㅜㅜㅜ고마워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아무래도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그리고 알게모르게 간섭이나 스트레스가 있지 않을까 싶어
댓글들 보니까 부모님 간섭이 스트레스인 사람이 꽤 많은가봐.... 난 진짜 그런 적이 1번도 없었어서 부모님 간섭 정도는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닌가.... 이렇게 생각했어
나도 자기 남친이랑 완전 똑같은데 부모님이 보수적이시기도 하고 애초에 남친 얘기를 같이 하게 되는 것도 싫어서 그냥 끝까지 숨겨 남친이 창피한 건 당연히 아니야.. 자기 속상한 마음도 이해되는데 가정마다 분위기가 다 다른 거고 남친한텐 그게 공개하고 싶지 않은 프라이버시인 거니까 넘 안 좋게만 생각하지마ㅠ
그렇구낭... 알겠어 고마워 정말🥹🥹
나도 부모님이 이것저것 묻는 거 싫어서 남친 생겨도 절대 말 안해 데이트로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여친이 생겼다 그러면 누구냐 사진 있냐 몇 살이냐 뭐하는 사람이냐 언제부터 만났냐 이런 사소한 거 다 물어볼텐데 그거 답해주면서 기 빨리는 것보다 걍 없다고 하는 게 편햐
부모님 간섭을 자기가 해결하려고 한 방법이 없다고 하는 거겠지…?
부모님이 아시는게 오히려 더 안좋아 놀러가게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궁금해하시고 잔소리듣고 하지말란건 또 얼마나 많아지는지 그래서 부모님한테 남친여친있다고 말안해 나도 내 남친도
냐가 그러는데 우리집안이 보수적이라 어렸을때 관섭이 너무 심했어 그래서 부모님이 내 연애 관련 아는게 나이먹고도 부담스럽더라.. 요런 이유일수도 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