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런던베이글 줄서서 내거 샀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자기건 안샀다고 서러워서 우셨나봐
평소에 남자친구가 어머님한테 내 얘길 많이 한거같아 여긴 OO(내이름)이가 좋아하는 가게고 여긴 가고싶어했던 가게고 •• 등등
이번에 베이글도 내것만 사서 서럽다고 우신거같은데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어머님한테 못해주는것도 아니야 집안일 대부분 다 하고 이번에도 어머님 우셔서 어머님 드릴 베이글 사러 갔다왔어
근데 이걸 나한테 다 말해.. 우리엄마가 자기건 안샀다며 울었다구
내가 그럼 베이글 받을때 당연히 눈치보이지 않을까..?
객관적으로 얘기해줘!!
나같아도 눈치보여 그거 남친보고 어머님께서 우신건 속상하다 근데 그렇게 나에게 말하면 난 받는사람인데 너무 어머님께 죄송스럽다 이런식으로 말햐보는건 오때?
남친이 너무 눈치없다.. 그걸 자기한테 말할 필요도 없고.. 그거랑 별개로 어머니한테 대처를 그렇게 하면 나중엔 어쩌려고..?
남자도 별로 어머니도 별로.. 전형적인 시어머니 될것같..ㅠㅠㅠㅠ 남친과 남친 어머니의 관계는 개선이 어렵더라 보통 이후에도 이런일이 없을거란 보장도없고..ㅠ하아 내상황이면 적당히 거리둘것 같아 남친이랑
어머니가 혹시 갱년기 증상이 많이 심하시거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으신가 ㅎㅎ 피곤한 스타일이신 거 같은데 그걸 불편해 할 수 있는 자기한테 다 말하는 남친도 너네 엄마 울었는데 그래서 나보고 뭐 어쩌라는 거야 싶음 자긴 잘못한 거 없고 중간에서 남친이 대처를 잘 했으면 좋았겠다 싶네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니야 ㅠㅜㅠㅠ 말은 가려서!
솔직히 남친 엄마 울던 말던.. 상관은 없고(그 가정 이야기니까) 결혼은 안해야겠다고 다짐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