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단기간으로 휴일 없는 일을 해서
저번 달부터 몇 개월간 장거리가 됐어
한 달에 한 번 쉴 수 있는 꼴이라
자주 못 보는 게 너무 아쉬워서...
내가 일주일에 한 번 일하는 쪽으로 갈 테니까
저녁만 같이 먹어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거야
이 말이 너무 서운하더라고
왕복 6시간이긴 한데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
차라리 피곤해서 만나기 싫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굳이? 라고 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
악의 없이 사실 그대로를 말한 거긴 한데
내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걸까? ㅠㅠ
그냥 정성도 없고 존중도 없고 평소에 남친이 너를 막대하지 않아?
서운할만해!!! 보러온다는 야친한테 굳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