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다 좋은데 안 맞는 한 가지가 크리티컬하면 자기들은 어떻게 할거야? 나한테 정말 진심이고 그래서 처음으로 결혼까지 그려지는 사람이야. 책임감도 정말 강하고 내 외적인 모습이 어떻든 신경 하나도 안 쓰고 정말 예쁘다고 해줘. 나와의 미래를 위해 본인 능력을 키우려고도 많이 노력해. 근데 싸울 때 정말정말 화나면 그 순간을 못참고 나한테 상처되는 말을 골라서 하는 버릇이 있어. 이번이 벌써 3번째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고 믿었지만 또 이러고 지금 보니 그 사람 천성이라 바뀌지 않을 것 같아. 가장 친한 친구한테 상담하니까 본인은 어차피 싸울 때 진심 아닌 말이 욱 나가는 거라 별로 신경 안 쓴다는데 내가 보기에 나라는 사람은 말에 굉장히 취약하고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 너무 지쳐..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이대로 헤어질지, 아니면 마지막으로 연인 심리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지 모르겠어.. 정말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
결혼하면 상대방의 단점이 더 극대화된다고 하더라. 잘 생각해봐. 그 단점까지 안고 살 수 있을지.
아 진짜?ㅠㅜ… 결혼하면 상대의 단점이 더 극대화되는구나… 버틸 수 있을지 잘 생각해봐야겠네 좋은 댓글 고마워 징짜루
222 결혼되면 더 나아질거란 기대 ㄴㄴ 결혼하면 더 본성이 드러나기만하고 감춰지지않음. 생각잘해보시길 ㅅㅂ 너무암담하다 내상황이래두
결혼하면 그거 하나만 단점이 아닐수도....ㅠ만약에 아이한테도 그렇게 욱해서 막말하면? 자라는 애들 진짜 속터지는 일 많은데 성인 간의 말다툼도 차분하게 못하는 사람이 결혼한다고 철들까 싶다ㅠ
연인일 땐 떠나갈 수도 있으니까 말이나 행동 사리는데 결혼하면 자기가 뭘 해도 헤어지기 힘드니까 사람 막대하는 사람 있음
자기한테 진심이고 책임감 강하고 자기 외적인모습들 다 예쁘다거 해주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것->애초에 태어나서 기본적으로 해야되는 것 싸울때 상처되는 말 골라서 하는 것->비정상 자기한테 잘해주는건 원래 그래야되는거야 그게 특별한 장점이 아님
ㅇㄱㄹㅇ 맞말
한개만 이점이 안좋은데 이부분빼고 괜찮은건 위험한 생각인데...나중에 결혼해도 힘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