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
느끼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뭐냐면
나 감기 걸린 것 같아ㅠㅠ 하면
왜? 어디가 아픈데? 가 보통의 반응 아니야?
아까 전화로 감기 걸린 것 같아라고 했는데
1초정도 말 없더니 이따 몇 시에 나가냐고 물어봐서
벙 쪘어 전에도 몇 번 이런 적 있거든
대답하기를 어려워하는 것 같기도 해
남자친구가 이번이 첫 연애이긴한데…
이런 일이 좀 자주 있어서 자꾸 실망하게 돼
나 혼자 실망하고 기분 꿍해져있으면
남자친구도 기분 안 좋고
단순 성격 차이일까?ㅠㅠ
이젠 그냥 기대하기가 싫어져
흠.. 몇시에 나가를 물어보고 그 뒤에 아무말 없었고?
근데 처음연애라 진짜 잘 몰라서..
김기걸림 -> 좀있다 나감 -> 언제나가는거지
웅 몇시에 나가 해서 내가 대답했고 아무말 없길래 속상해져서 그냥 이따 연락한다했어
그거 잘 모르는 사회성 0인 사람도 있더라! (과거의 현재 내 남자친구...) 왜 나 걱정 안해? 이럴때 걱정 부터 해 했더니 자기 같은 상황이면 약사려면 나가야하니깐 그랬어 이러더라 ... 중간 과정을 말로 해 ㅡㅡ 라고 했고 2년찬데 지금도 수정 중이야...ㅎㅎ...시발..
나도 그래서 대놓고 늘 말해 상황이 맨날 내가 말하는대로 하면 너 생각 없고 나한테 맞추는거 아니냐 그거 싫다 마음에사 우려나거나 진짜 생각나서 말하는게 좋다 이랬더니 자기는 그런걸 전혀 안 했는데 날 만나고 내가 그러길 바라니깐 다른쪽으로 생각하면서 바꿔 나가는 중이라고 좀만 더 말해주고 수정해달래서... 우선 노력을 하니깐.. ㅇㅋ 했어..
말하는 것도 사실 부담돼 그 상황에서도 남자친구는 다른 답변이 하고 싶은데 괜히 나 때문에 날 위한 답변을 할까봐 이 골이 더 깊어질 것 같아서… 하지만 진심을 다해서 말해봐야겠네 고마워 진짜ㅠㅠ
나도 겪어봐서 무슨 말인지 아는데 헤어질거 아니면 말해서 맞춰 나갈 수 밖에 없어..ㅜㅠ
엥 ㅜㅜ 에바야.. 자기 아껴주는 사람 만나
ㅠㅠ 공감능력이 부족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