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 돈 없어서 밥 못먹을 때 몇 번 빌려줬었어 반대로 나도 많이 빌려줬었고
근데 내가 남친한테 편지 써주면서 금전적으로도 도와줘서 고맙다고 썼는데 남친 어머니가 그걸 보셨는지 남친한테 전화와서 뭐라했대 나 별로란 식으로도 그러셨나봐 남친이 내 이미지 나락갔다고 그러먄서 말해줬는데 자기도 짜증나서 뭐라하고 그랬다고 말해주는데 속상해서 눈물나 지금 이따 버기로 했느데 집 가봐야할거같다거 나도 깉이 갈지 물어보는데 모르겜ㅅ어 눈물나 어머니 한 번도 뵌적어뵤는데
절대 같이 가지 마.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밥값 빌리는 나이면 어릴텐데 거기 가서 무슨 소리 들을지 모르는데 굳이..
난 22살이고 남자친구는 25살이야 둘 다 알바하는 대학생이고...
남자는 그래도 나이 좀 먹었는데 22살 여친한테 대고 같이갈래? 묻는 것도 🤦♀️ 암튼 절대 가지마 알았지?
웅...알겠어 안갈ㄹ게 고마워 자기야 안가겠다고 그래볼ㄹ게
그니까 절대 가지마 어머니는 모르신대? 자기도 많이 빌려줬다는 사실을?? 근데 아들 연애 편지를 왜 보셨지...
웅...내가 빌려준건 모르셔 편지만 보신거래서 편지엔 금전적으로 도외줘서 고맙다고 썼지 나도 빌려줬다!를 쓰진않아서...
아니 무슨 연애에 어머니까지 개입하셔 자기야 결혼할거 아니면 그럴 필요 없어 걱정하지 마!
그건 아는데 괜히 마음이 조금 그래 남친 부모님이 유독 날 마음에 안들어하시는거같았어서 평소에도... 아예 이렇게 못박혀버리니까 눈물나 나도 엄마아빠 소중한 딸래미인데
그니까 자기야. 자기 가치는 부모님께 소중한 딸인거지 남의 집에서 괜히 아직 시댁도 아닌데 시짜 취급 받을 필요 전혀 없어! 기운내 자기 이상한거 아니야!
중간에 껴서 니 이미지 나락 이런 소리 하는 남친도 웃겨 나는. 전하질 말던가. 어휴! ㅠㅠ
내 동생 커플 생각나네... 내 동생도 어릴때 두 살 차이나는 여자친구한테 용돈 주고 돈도 빌려주고 했던 거를 어쩌다가 알게 됐는데 어른들 입장에서는 부모님 뻔히 있는데 왜 남자친구한테 금전적으로 저렇게 의지하는지 하는지 이해를 잘 못하시더라구.
부모님들이 이해 못하시는건 당연히 이해하는데 나두...고ㅑㄴ히 조금 마음이 속상하고 그러네 슬퍼
절대 가지마 어차피 한번 개입하기 시작한 이상 앞으로 계속 개입할거야 남자 많다 절대 가지마 그냥 헤어져
말해주지말지싶다가도 그래도 혼자 알고 난 모르고 계속 미움 받으면서도 뭐 나눠드리고 그러는거보단 낫나싶다가도 그냥 모르는게 약이겠다싶기도 하네
근데 진짜 저 ㅇ단어 그대로 말했어? 나락갔다 이렇게? 맘이 참 복잡하겠다. 잊지마 쟈기도 가족친구한테 소중한 사람이야.
웅...너 한순간에 이미지 나락갔다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 좀 까다로운 어머니들은 아들의여친에게 미운털 박히면 다른 미운털을 길러내고 강제로 심어서...(경험담) 그냥.. 남자친구 만!보고 만나고 그리고그런건 걍 남친이 듣고 흘려야지 왜 얘기해 나는 진짜 그때 뭐 어떻게하라는지 몰르겠더라 오해는 받았고 풀기회는없고
그래서 너무 속상해 남자친구도 뭐 같이 해결하고자 하는거일 수도 있는데 남친 사귀면서 어머니가 이렇게 개입하신건 처음이고 그래서...집에 뭐 먹을거 생길 때마다 남친 통해서 드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런 사소한거로 미워하신다니까 마음이 안좋아
써클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자기님의 글을 [인기] 카테고리에서 찾아보세요.
아 짜증나 남친 이씨야 ?ㅋㅋ 어째 내 전남친 엄마랑 똑같냐 진짜
이씨는 아니야ㅠㅠ 자기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어?
가난한 마인드의 엄마네 자기 잘못은 없어 거지새끼니까 거지같은 마인드로 너를 평가할 수 밖에 결혼은 못하겠다 더러운년 하고 남친만 쪽쪽 빨아먹고 지내다 잘생기고 돈많은 더 좋은놈 생기면 신나게 버리고 떠나
너무 마음이 착잡해 내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싶고 편지 아니었음 이런 일도 없겠다싶어서 괜히 썼다싶어지고....자기 말처럼 마음 먹고싶은데 쉽지가 않네 마음먹기가
너 남친도 진짜 어리다...... 나락갓다는 뭐야 뒤질라고
휴 진짜 싫다,,, 근데 그런 오해?이든 미운털이든 생겼으면 남친이 조용히 알아서 해결해야 할 것을 자기한테 이미지 나락갔다느니 어쩌니 같이 갈래? 이러는거 너무 별로야... 결혼할 생각 없으면 어머니랑 접점도 만들지 말고 남자친구한테 어머니 관련된 얘기는 입도 뻥끗하지 말라그래
접점은 안만들려고 이렇게 된 이상 어머니 뵈도 내가 마냥 곱게 보이진 않을거같아서 그냥 진짜 결혼 하게 된다 이런거 아니면 안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