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나한테 식었을 때 이별하는 게 좋을까?
남자친구가 나한테 식은 게 조금 느껴져서 이 주제로 대화 해봤는데, 본인도 자기 감정이 그래서 힘들었다고 하네... 일년 정도 만났는데 행동이나 연락빈도가 확연하게 바뀌어서 내가 조금 힘들었어
나는 초반보다 지금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 반대라서 힘든 감정이 자주 들어. 남자친구가 식은 계기가 내가 거짓말하고 그랬던 잘못 때문인 것 같아서 후회도 들구...
이런 상황에서는 헤어지는 게 맞을까? 얘가 변한 게 느껴질 때마다 나는 울고 힘들어하는 상황이 반복돼서 헤어지기로 결심했었는데, 막상 같이 지낼 때는 좋고 편하니까 말 꺼내기가 쉽지 않네...
얘가 나한테 마음이 식었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한 이상 미래가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떡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ㅠㅠ 자기들 생각은 어때?.. 비슷한 사유로 이별한 자기 있을까?
자기야, 힘들겠지만 남친이랑 우선은 헤어지지말고 만나면서 ‘헤어지는 중’을 해! 마음 정리하면서, 헤어지자....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지금도 살짝 그러고 있는 것 같긴 하거든...ㅎㅎ 덕분에 조금 더 결심이 섰어! 조언 고마워 :)
자기야ㅋㅋㅋㅋ나 얼마전에 완전 자기랑 똑같게 헤어졌어 나는 사귀면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서 전남친이 날 별로 안좋아하는것같다는 말 듣자마자 바로 헤어지자고 했어 난 지금까지 전남친이 날 조금이라도 좋아해서 계속 사귀고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니까 그말 들은 후로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더 힘들어질것같아서..그리고 아닌 인연은 아닌거다 라고 생각을 해서… 헤어지니까 마음은 후련한데 대화를 더 해볼걸 헤어지는거보단 시간을 좀 가져봤으면 좀 달라졌을까 후회되는 부분도 있어 난 전남친을 너무 좋아했어서 자꾸 생각이 나고 그립네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나는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하고있어 자기랑 자기남친 선택인거같아 둘이 충분한 대화를 해보길 바랄게
그랬구나..🥹 자기도 많이 힘들었겠다. 나도 첫연애에다 너무너무 좋아했어서 끊어내는 게 어려운 것 같어..ㅎㅎ 바로 헤어지자고 한 게 대단하다. 많이 그리워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나두 나를 위한 선택을 하려고! 여기에 털어놓고 자기들 의견 들으니까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우리 잘 이겨내 보자 내가 젤 소중하니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