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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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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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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군입대 전부터 집착이 있었는데 들어가고나서부터 심해졌어요...
전화도 원래 5분도 안 하던 저였는데 남자친구는 전화를 좋아하거든요 하루에 3시간 주말에는 폰 낼때까지 하루종일 했구요 요즘엔 제가 너무 부담된다고 얘기해서 1시간으로 줄였어요 이 부분은 참 고맙죠 제가 부담된다하니 전화하고 싶은거 참는건데 폰은 9시에 내니깐.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나 혹은 일정이 있어 다른 사람이랑 있을 때도 무조건 전화하길 바라더라구요 근데 또 요즘 전화로 계속 다퉈서 전화가 힘들어요...

지금은 일6인데 저번 설 때부터 살짝 연락으로 다퉜는데 그때도 사촌들이랑 고모부가 계셨는데 전화로 계속 싸웠구요 저번주 주말에 자격증 끝나고 같이 본 친구랑 같이 노는데 그때도 전화해서 싸웠구요 어제도 중학교 동창이랑 동생이랑 같이 밥 먹고 노래방 가는 중에 싸웠네요 이게 반복되니 약속 잡는 것도 이젠 눈치 보여요

처음에는 제가 갑같았고 너무 남자친구를 다그치고 고치려고 하나 싶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많이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기적인 사람이라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는거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군대 들어가고 제한이 생기는게 많아져서 이렇겠지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또 군대가 문제가 아닌거같더라구요

뭐만 하면 걱정된다 어쩐다 얘기를 해요
남자친구가 항상 사랑하니까,걱정하니까 그렇게 말하는거라고 하는데 그래 내가 여자친구고 날 너무 사랑하니까 얘기하고 싶은거겠지 싶다가도 이게 너무 반복되니까 그냥 사랑과 걱정 틀 안에 가두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그러더라구요 걱정되니까 하는 말인데 자기는 잔소리로 듣는거냐고 근데 저는 정말 그저 잔소리로 들려요...

남자친구니까 이정도 하는게 맞겠지 내가 너무 노력하지 않는거겠지 생각했는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아닌거같더라구요 제가 은근히 쩔쩔매고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구요 남자친구가 나를 너무 좋아해주니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너무 무심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그래도 여전히 집착하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부터 사랑의 크기가 달랐고 사랑의 표현 방식도 달랐는데 이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 남자친구랑 오늘 와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자 하고 전화 끊었는데 너무 답답해서 카톡으로 와다다다 보내놨거든요 벌써부터 무서워요 이도저도 아닌 제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하네요....앞이 안 보인다고 앞으로도 이럴거같아서 지금은 너무 아닌거같다고 보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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