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친구가 관계할 때 자극이 안 온대
우리는 1년 정도 만났고 남자친구는 관계가 내가 처음이었어
그래서 처음 관계 시도 할 때 잘 안 서서 엄청 노력했었고
삽입까진 했는데 여태 사정한 적은 없어
지금 1년 정도 만나면서 삽입이라도 한 게 10번 조금 넘는 것 같아...
애초에 다 섰을 때에도 엄청 단단하지는 않아
나한테 들어가면 더 작아지고 그래서 나도 제대로 느낀 적 없어
병원 가보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안 가다가
최근에 내가 좀 진지하게 말해서 병원 갔다 왔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관계할 때 자극이 안 온다는 식으로만 말했나봐 그랬더니 병원에서 그건 치료법이 없고 훈련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자기가 찾아봤더니 금욕을 하라는 게 치료법이었대
비아그라도 처방을 해주시긴 했는데 병원에서 추천하진 않았대
근데 난 자극 안 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안 딱딱하니까
내 안에 들어와서도 못 느끼는 것 같거든?
그래서 비아그라를 먹고 관계를 하면 좀 나아질 것 같아
근데 문제는
1. 남자친구한테 상처가 안 되게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2. 나만 늘 관계가 고프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고 많이 지쳤어
심지어 어제 이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남자친구한테 성욕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나랑 하고 싶은 건 맞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안 오니까
성욕이 해소되는 느낌이 아니래
내가 매력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어쩌구 하는데
그건 별개로 이런 말을 듣고 내가 관계를 하려고 시도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 그냥 다 때려치고 싶거든
근데 너무 사랑해 난 성욕이 있는 편인데
사랑으로 여태 참아왔고
근데 너무 나만 노력하는 것 같아서 짜증나고
나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느껴져 (이런 부분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조언 부탁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남친이 운동은 해?
한창 하려고 하다가 최근에 또 바빠져서 시간이 없어서 헬스 정지해뒀대
운동 해야돼 특히 스쿼트같은 허벅지 자극오는 하체운동 빡세게.. 내남친도 강직도 별로였는데 하체운동 시키니까 좀 낫더라
하 본인이 관계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그런가 뭔가 별다른 노력을 하려는 게 안 보이네... 미치겠다 진짜 조언 고마워 ㅜ.... 부럽다
자극 그런건 진심 손자극이 쌔서 못느끼는 사람 많으니까 금딸시키고.. 그것보다 여친이 원하는데 노력을 안하는거면 그게 몸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자기랑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거 맞데? 사귀는 사이에서 상대방이 뭐 하나 불편하면 그거 노력은 해줘야하는건데.. 자기만 마음 상해가면서 계속 이어 갈 필요가 잇을까 싶어.. 진지하게 잘 이야기해봐
하물며 삽입으로 여친이 못느끼면 다른걸 해서 만족시켜주려는 의지도 없거니와.. 자기가 못느껴서 안하고싶다는 마인드면 상대방 생각은 하고 잇는게 맞나 싶어 배려의 문제 같은데..
하.. 고마워 뭔가 제대로 된 관계를 해본 적 없으니 그 자극이나 중요성도 모르는 것 같고 그래서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내가 한번 여태 병원을 안 가는 건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닌 것 같다 관계는 연인 사이에서 필수적인 거 아니냐 하는 식으로 말했는데 진짜 진심으로 배려가 아니라는 생각을 못했대.... 어디까지 내가 이해하고 기다려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긴 글 읽고 진심으로 답 줘서 고마워 ㅠ
나도 동감해.. 처음엔 그래도 본인이 먼저 하려고 하고 손으로 해주려고라도 했는데 이젠 그런 액션도 안 보여서... 본인도 그냥 노력할 의지가 떨어졌나 싶기도 하고
나도 2자기말에 동감 저런사람만났는데 헤어지고 맨정신에 생각해보니 잘못된 방식(그립감)으로 자위를해서 결국 우리 질모양에는 절대 느낄수없는 그러한 자위를 했었음 암튼 그거 그냥 병이고.. 노력을 안하고 그렇네 나도 서운해하고 화내고 슬프고 이랬는데 그냥 그거 그사람의 성기기능 저하 병인듯.. 고쳐야하는데 의지없거나 그 책임을 떠넘기면.. 스트레스는 자기만받고 아뮤튼 나는 헤어졌고 잘했다생각해 그 문제로 인해 갈등이 여러가지 요인으로 번졌어
남자친구 상처가안되게 말하는게 고민 <-이것도 나스스로만 이렇게 생각하고 고민하는게 상처고 스트레스이고.. 애초에 기능에 문제가있는것인데..(성불감증이든 발기부전이든 조루지루든) 자기가 고쳐야지 그거 달달볶아서 뭐 어떻게할수도없는거구.. 걍 간절하지않은가보다. 남성성이없다 이렇게 생각해봐.. 나는 자기가 나 보는거같아 너무 너무 너~~~무 안타까워
나도 결혼 생각하면... 막막하다 아직은 나이가 좀 어려서 같이 극복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상대가 나처럼 노력을 안 보여주니까 나도 점점 지치는 것 같어 병원을 이상한 데를 간 건지 ㅠ 성기를 보여주고 그러진 않은 것 같어 병원에서도 되게 대충 그건 치료법 없어요 하고 보낸 느낌이야 본인도 용기내서 병원 간 건데 병원에서 별다른 액션이 없어서 허무했다고 했거든... 병원 가는 거 자체를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아서 또 가보라고 말도 못하겠고 그냥 혼자 앓다가 정리해야 하는 걸까 싶다....... 엉엉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안타까워 하는 게 잘 느껴졐ㅋㅋㅋ 고마워 ㅜㅜㅜㅜ 나도 더이상 미화하지 않고 제대로 생각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