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있는데 얘가 말투가 게이같아.
처음엔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너무 보고싶어", "빨리 보고싶다",
"너도 나 보고싶지?","넌 지금 뭐해? 난 오늘 ~하고있어!"...
궁금하지 않은 일상 Tmi를 보내고, 애정표현해.
게다가 부산사는 친구라 이번에 서울 올라온다고 나보고 서울가이드를 해주래.
1.내가 왜 이 친구의 희락을 위해 가이드를 해줘야하지? 귀찮다.
2.친구 사이 애정표현이 껄끄럽다. 그리고 난 보고싶지도 않다.
일단 마음 약해서 거절못하고 나 퇴근하고 만나는 시간잡았어.(혹시 몰라서 당일 야근하면 못만나다고 밑밥깔았어)
앞으로 이 친구와 어떻게 지내지? 그리고 왜이리 얘가 귀찮지?
둘이 친구도 아닌거같은데…
얘는 나랑 썸탄다고 생각하나 설마..?? Michin!
누가봐도 남사친이 마음있는디...
아ㅜ 토할거같아.. 내가 착한아이 코스프레처럼 너무 잘 받아줘서 더 그런가봐
자기 20대 초야? 나도 그런 성격이었어서 잘 웃고 잘 받아주고 다녔었고, 모임 좋아해서 자주 놀러다녔더니 나중에 그들만의 무리에서 헤프네 꽃뱀이니 별 소리 다 들음 ㅋㅋ 고치는게 나아 그냥 단호하게 말해
아니20대 후반! 솔직히 말하자면, 관심없는 애들은 읽씹 잘 해. 근데 저 친구가 의사라서 인맥으로는 유지하고싶은데 표현이 부담스러운? 내가 어떻게 보면 사람 가치로 친구를 두는 편이라..
게이같지는 않은데..? 자기를 좋아하는 거 아닐까 어떤 부분이 게이같아?
손짓 자체가 엣지있어ㅋㅋㅋ 위에 누나들 많아서 성격도 여자같고! 목소리도 하이톤 여자야. 막둥이라 사랑 많이 받아서 애교많고.. 진짜 남자로서 매력없어
이렇게까지 싫으면 그냥 솔직히 말해 아님 바쁘다고 둘러대던가...
이제부터는 친구로서 선 넘는 멘트는 주의시키게..ㅋㅋ "친구 사이 보고싶다는 거 아니다~ 여친한테나 가서 해라 "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