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랑 은밀한 썸 아닌 썸타는데 어제 우리 둘이랑 젤 친한 남자애한테 들켰어 ㅋㅋㅋ 밤산책하는데 딱 마주쳤지뭐야,,
걔가 너네ㅠ뭐냐? 데이트~~?? 이러던데 난 응 아니야~~ 이랬는데 썸남은 부끄러웠나봐 ㅋㅋㅋ 걔한테 뜬금없이 뭐야 너 머리 언제 잘랐냐~ 나도 잘라야되는데 이러면서 되도 않는 말돌리기 시전 ㅋㅋㅋ 아ㅜ진짜 너무 귀야웠음 얼굴 하얘가지고 볼 시뻘개진거 다ㅜ티나고ㅋㅋㅋ 애 얼굴 터질까봐 내가 야 너 빨리 가라 걍 ㅋㅋㅋ 이러고 남사친 보냈어 썸인 거 확실해져서 기분 좋다 ㅎㅎ
원래도 애가 빈말이나 거짓말 잘 못하는 성격이야 ㅋㅋㅋ좀 미안하긴한데 데이트인 거 부정못하고 쩔쩔매는 게 넘 귀옂더라 ㅋㅋㅋ
남사친 보내고 다시 둘이 걷는데 약간 어색한 분위기?? 여서 너무 간질간질했어 ㅋㅋㅋ 원래 걔랑 막 야!! 이러고 시비걸고 장난치는 분위긴디 ,,, 이게 썸의 맛인가봐 ,,헤헤
풋풋허네 ㅎㅎ
하 달달한 썰 고맙다ㅠㅠㅋㅋㅋㅋ 요즘 남친이랑 권태기라 좀 외로움 타는데 이글보니 숨은 연애세포가 고개를 내미는 기분 ㅎㅎㅎㅎ 그 간질거리는 분위기 느껴본지가 언젠지..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