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랑 사귀는게 맞을까 고민돼
일단 나랑 남사친은 둘 다 스무살…!
장점!
얼굴은 평범하긴 하지만 성격이 istp인 덕분에 나한테‘만’ 다정해 ㅎㅎㅎ 그리고 항상 말버릇처럼 고맙다고 말해줘 (ex. 오늘 바쁜데도 카톡해줘서 고마워, 음식점 찾아봐줘서 고마워, 잘자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등등…) 그리고 항상 뭐든 맞춰주려고 해서 좋아!
단점!
만약 얘랑 사귀게 되면 과CC… 평소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 무리에 이 남자애도 속해있는데, 얘랑 사귀어서 혹은 사귀었다가 헤어져서 무리 분위기가 파탄날까봐 무서워 ㅠ.ㅠ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얼굴은 평범해서 막 엄청나게 심장이 빨리 뛰고 그런 설렘은 좀 덜한 것 같애…
저번에 얘가 엄청 취해서 나보고 “결혼은 너같은 사람이랑 해야하는데!!”라고 말한 것 때문에 많이 놀랐고 그 다음날 술 깨자마자 얘가 나한테 사과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술김에 말한게 아니라 진심이라며 고백했어.. 시간을 두고 보자고 대답을 미루긴 했지만 너무너무 고민돼 ㅠ 어떻게 해야할까?
사겨 그땐 도전해도되 어리니까
설레거나 마음이 있으면 사귀는 거지! 나는 스무살이고 남친은 스물넷인데 과CC 하는중!! 그 남자애한테 마음이 있어? 지금 적은 글로만 봐서는 마음이 많이 있는 거 같지는 않은데 맞아? 아니라면 미안해🥺 좋은 감정 보다는 걱정이 더 많으면 사귀지 마ㅏ.. 스무살이라 곧 군대 가는 거 아니야..?!
내가 살면서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이게 마음이 있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겟어…ㅠㅠ 심심할때 보고싶고 계속 같이 놀고싶은데 이건 굳이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여도 드는 감정인것같애 그리고 군대는 공익이라서 안간대,,,ㅎㅎ
헐 나도 그랬어 가족 말고는 이성을 좋아해본 적이 아예 없었어서 사귄 것도 중학교때 한번 말고는 없었어 보고싶고 놀고싶은 건 친구한테도 드는 감정이니까 헷갈리긴 하겠다ㅠㅠ 연락이 기다려진다거나 계속 생각나거나 상대방이 궁금해진 적 있어?? 나는 좋아하면 저런 감정이 느껴지더라!!
ㄴㄴ 겹친구들 많고 과cc면 피곤함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고 나중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