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애 경험은 많구 사랑다운 사랑도 두어 번 해 봤는데... 성인 돼서 절절한 짝사랑을 해 본 경험이 없네 고딩때 이후로!!ㅠㅜ 너무 메말랐나 내가...? 20대 중반 이상인 자기들 썰 좀 풀어 줘ㅠㅜ
나두 짝사랑은 학창시절 이후로는 없서 곧 20대 중반 꺾이는 나이>_<
짝사랑 할 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나 보지
아니야 그런건 하나도 부러워할 필요 없어! 복이 넘쳐서 별걸다 부러워해! ㅋㅋㅋ
깊게 사랑한 사람도 헤어지고 나서 미련 없었어? 난 지금 전남친 미련 못버려서 졸지에 짝사랑 돼버린거 같애 ㅋㅋㅋ
있었지 한동안은! (사실 몸정에 가까웠던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원망과 증오가 너무 심했어) 근데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온전한 사랑 주고 받으며 그때의 그 관계가 얼마나 미숙하고 그 전남친은 얼마나 나랑 안 맞는 사람이었던 건지 꺠달았어ㅎㅎ 근데 내가 말하는 짝사랑은 뭐랄까... 나랑 연인 관계나 썸 관계가 전혀 아닌데 그냥 나 혼자 애태우고 한 번만 봐 줬으면 좋겠고 그런 걸 말한 거였어!
나는 대학교때 같은조여서 1년 내내 같이 다녔던 동기가 키도 크고 훈훈하고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배경도 좋아서 은근 인기남이어서 좀 설레고 밥도 걔가 먹는다 하면 가고 (티 안나게) 걔랑 같이 짝지어서 하게 되면 속으로 좋아하고 막 그러긴 했었는데 ㅋㅋㅋ 근데 시간 지나서 다 기억 안나고 몇달밖에 안되지만 나한테 관심 가져주고 애정 줬던 전남친이 객관적으로 더 못생기고 키도 보통인데도 더 아쉬워 걔가 나를 찼는데도 잘해줬던거만 기억나 ㅋㅋ 그냥 더 최근이어서 더 생각나는건가